로이킴, 오늘(15일) 해병대 입대..억울함 풀고 컴백→"잠시만 안녕"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6.15 07: 40

가수 로이킴이 오늘(15일) 해병대에 입대한다.
로이킴은 이날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지난해 미국 명문대 조지타운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로이킴은 지난 3월 해병대에 지원했으며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앞서 로이킴 측은 "로이킴이 지난 3월 해병대에 지원했으며,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로이킴은 지난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4'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데뷔곡 '봄봄봄'을 시작으로 'Home', '북두칠성', '그때 헤어지면 돼', '우리 헤어지자' 등을 발표하며 가요계 대표 감성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이른바 '정준영 단체방'이라고 불리는 메신저 단체방에서 음란물 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힘든 시간을 보낸 로이킴은 지난 2월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으며 억울함을 풀었다.
로이킴이 있던 단체방은 실제 취미로 낚시를 하는 지인들이 있는 '낚시방'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로이킴은 당시 음란물 공유 목적이 아닌, 합성 사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한 연예인의 블로그 글을 캡처해서 '이거 그 분 아니래'라고 말한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억울함을 벗은 로이킴은 지난달 27일 디지털 싱글 ‘살아가는 거야(Linger On)’를 발표하며 다시 새로운 출발을 알렸던 바. 이는 지난 2018년 9월 발매된 '우리 그만하자' 이후 1년 8개월 만에 내는 신곡이었다. 이는 음원차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로이킴의 건재를 보여줬다.
그리고 이제 팬들에게 잠시 이별을 고하는 로이킴. 벌써부터 전역 후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로이킴의 새로운 음악적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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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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