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김강열, '女폭행 논란' 사과문 삭제 후 첫 근황..디제잉 연습ing [★SHOT!]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6.15 08: 39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이자 과거 여성 폭행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김강열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오후 김강열은 개인 SNS에 "!?"라며 셀카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강열은 헤드셋을 낀 채 디제잉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 보여주고 있는 '매력남'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이를 본 팬들 역시 "잘생긴 장꾸(장난꾸러기) 같다", "송중기랑 똑같이 생겼다", "멋있다", "언제가 응원하겠다"며 김강열의 근황에 반가움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여성 폭행 논란으로 피해자에게 고개를 숙였던 사과문을 삭제한 후 근황 사진을 공개했기 때문.
앞서 김강열은 지난 5일, 3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여성 A 씨를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 씨에 따르면, 김강열 일행과 부딪혀 사과를 했지만 또 다른 일행이 다가와 A 씨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뿐만 아니라 김강열이 본인의 명치를 발로 찼다고 폭로해 충격을 더했다. 이로 인해 A 씨는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김강열은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김강열은 개인 SNS에 "제일 먼저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나의 일행들과 상대방 일행분들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태였고 말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상대방 일행과 서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 여자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그들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됐다"는 김강열은 "후회를 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원하지 않으셨고, 법적 처벌을 원했다"면서 "쌍방의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당시 깊은 후회를 느끼고 피해자분께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김강열의 해당 사과문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seunghun@osen.co.kr
[사진] 김강열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