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가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를 통해 '지강헌 사건'을 재조명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관심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15일 오전 장성규는 개인 SNS에 "이유 있는 관심. 사건은 미화되면 안 되지만 면면을 살펴볼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성규는 "우리는 지금 어디쯤 있을까 #유전무죄무전유죄 #지강헌 #sbs스폐셜"이라며 '지강헌 사건'이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한 사진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장성규는 SBS 스페셜의 파일럿 프로젝트 '꼬꼬무'에 스토리텔러로 등장했다. '꼬꼬무'로 SBS에 첫 입성하게 됐다는 장성규는 "SBS의 아들로 성장할 텐데 보탬이 되는 일꾼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강헌 사건은 1988년 10월 16일 서울 영등포교도소에 수감됐던 25명 중 12명의 미결수들이 호송 도중 교도관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권총을 빼앗아 집단 탈주한 사건이다. 지강헌 일당은 북가좌동 가정집에 숨어들어 일가족 6명에게 권총과 흉기를 들이대고 인질극을 벌였다. 특히 지강헌 일당의 인질극은 TV로 생중계됐고, 카메라 앞에서 알 수 없는 말을 쏟아내 국민들을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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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장성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