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멤버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전했다.
15일에 방송된 Mnet '아이즈원 컴백쇼 : Oneiric Diary'에서는 아이즈원 멤버들이 서로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멤버들은 서로의 방탈출 열쇠로 문을 열었고 12명이 프리티방으로 모였다. 하지만 아직도 최종 문은 열리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전화부스 문을 열고 암호를 외쳐야 하는 상황 .
그때 사쿠라가 막대기로 종이컵을 잡아 당겼다. 12명은 다 함께 모여 암호인 '작은 세계 세계 세계 그 문이 열리게'라고 외쳤다. 하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에 장원영은 "안무까지 해서 같이 외치자"라고 말했다. 안무까지 해서 외치자 작은 미니카에 열쇠가 달려왔다. 열쇠로 문을 열자 밖으로 통하는 문이 열렸다.

아이즈원 멤버들은 빔프로젝터 앞으로 모였다. 그리고 아이즈원이 아이즈원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공개 됐다. 원영은 "가족들보다 오래됐다. 가족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쿠라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민주는 리더 권은비에게 마음을 전했다. 김민주는 "은비언니에게 고마운 게 크다. 평소에 나 말고도 힘들어할 때 은비언니가 먼저 단톡에 장문으로 메시지가 온다. 그걸 받으면 다른 멤버들도 감동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최예나는 "언니는 리더라서 더 어깨에 무게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동생들의 따뜻한 한 마디에 권은비가 눈물을 보였다.
김채원은 "항상 우리 11명 챙기기 어려울 텐데 한 명 한 명 다 챙겨주려고 할 때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조유리는 "언니는 고민을 털어 놓을 곳이 없을까봐 혼자 끙끙 앓고 있을까봐 걱정이 된다. 힘든 일이 있을 땐 언제나 내게 와서 편하게 기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채연은 "항상 내 얘기를 자기 얘기처럼 들어줘서 고맙다. 앞으로 언니도 내게 많은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다. 언니 사랑해요. 사랑한다는 말 처음 해보는 것 같다"라고 부끄러워했다.
권은비는 멤버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씩 다 부르면서 "12명이 이렇게 함께 모여서 활동할 수 있는 건 정말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도 함께 열심히 잘 해보자"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멤버들은 감동에 빠졌고 권은비는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쏟았다. 이 모습을 본 김민주는 "언니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권은비는 "이끌어 나가려고 하는데 너무 완벽하지 않아서 내가 잘못한 것 같다. 티를 내지 않았지만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 모두 권은비를 둘러싸고 서로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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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아이즈원 컴백쇼 : Oneiric Diary'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