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STAR]강동원, “큰 영광, 외국 친구들도 연락와” 칸 영화제 초청 소감은? (영화 반도)
OSEN 최재현 기자
발행 2020.06.16 13: 40

16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영화 '반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반도'(감독 연상호, 제공배급 NEW, 제작 (주)영화사레드피터)는 새로운 도전을 예고한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강동원은 '반도'가 칸에 초청된 것에 대해 "올해 칸 영화제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진 않았지만,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외국 친구들도 어떻게 알고 전부 연락와서 축하한다고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현은 "정말 기뻤고, 칸을 정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서 아쉽지만 칸에 초청된 영화에 나와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게 돼 기쁘고, 연상호 감독님한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레는 "상상도 못했는데, 가게 된다면 어느 작품으로 가게 될까 막연하게 상상했다. 이번에 '반도'로 초청받게 돼 감회도 새롭고 기쁘다", 이예원은 "실제로 칸을 못 가서 아쉽지만, 우리 영화가 칸에 출품됐다는 게 행복하다", 권해효는 "반가운 소식이었고, 칸 영화제 자체가 모든 것을 판가름하는 기준점은 아니지만 제작진과 출연진이 안도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김민재는 "감독님의 세계관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기뻤다", 구교환은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집에 있었는데 기뻐서 소리를 질렀다", 김도윤은 "새벽에 기뻐서 소리를 지르고 박수를 쳤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연상호 감독은 "정말 나도 어떤 점이 칸을 사로잡았는지 궁금하다"며 "솔직히 사로 잡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좋게 봐주셔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지금까지 여섯 작품 정도 했는데, 세 작품이 선택 받았다. 나머지 세 작품과 어떤 점이 다를까 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hyun309@osen.co.kr
[사진]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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