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급비밀 멤버 요한(본명 김정환)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17일 관계자에 따르면 요한은 지난 16일 사망했다. 향년 28세.
빈소는 이날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인은 부모님과 형 등 유족의 뜻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일급비밀 소속사 KJ뮤직엔터테인먼트는 17일 "너무나도 비통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요한이 16일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분들은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가족분들께서 요한과 관련된 추측성 및 사망관련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는 바다"라고 밝혔다.
이어 "요한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요한은 소속사 측이 지난 4월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축하 게시물과 지난 5월 29일 브이앱 출연 모습이 마지막이 됐다.
요한은 최근까지 팬들과 SNS를 통해 자주 소통해왔기에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도 침통함에 빠졌다. 이에 요한 측은 온라인 조문도 열어 글로벌 팬들도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7년 가요계에 등장한 일급비밀(아인, 케이, 요한, 우영, 정훈, 용현)은 데뷔곡 ‘쉬(she)’로 관심을 받았고, ‘낙원’ ‘웨이크업’ '카운트다운' 등 여러 곡을 선보였다.
다만 일급비밀은 2018년부터 일부 멤버의 탈퇴와 군입대 등으로 5인 혹은 4인 체제로 인원수를 줄여 활동해왔다. 지난 4월 리더 아인이 현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이 같은 비보가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들도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너무 어린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 만큼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발인은 18일 오전 6시 40분에 진행되며, 장지는 용인 천주교공원이다.
다음은 KJ뮤직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그룹 일급비밀(TST) 소속사 (주) KJ 뮤직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너무나도 비통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일급비밀 멤버 요한이 6월 16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재 유가족분들은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가족분들께서 요한과 관련된 추측성 및 사망 관련 기사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요한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