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유포'로 결론" 박경, '음원 사재기 저격' 논란→불구속 기소의견 검찰 송치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6.17 11: 24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해 고소를 당했던 블락비 박경이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17일 오전 서울 성동경찰서는 정보통신방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블락비 박경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박경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결론냈다.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중으로 검찰에 넘길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경은 지난해 개인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싶다"라면서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일부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했다. 이에 박경은 일부 아티스트로부터 고소를 당했으며, 지난 3월 경찰에 출석해 "음원 사재기 의혹을 꾸며서 제기한 건 아니다. 합리적인 이야기를 듣고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은 지난 1월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군 입대를 연기하면서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KBS 2TV '어서와' OST '띵동'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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