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최초 아이돌 유닛" K.R.Y.로 뭉친 예성X규현X려욱, 마! 이게 데뷔 16년차 '명품 발라더' 짬이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6.17 18: 28

슈퍼주니어 규현과 려욱, 예성이 K.R.Y. 유닛으로 뭉쳤다.
17일 방송된 MBC every1'주간아이돌(주간아)'에서는 슈퍼주니어-K.R.Y.(규현, 려욱, 예성)이 출연해 16년 차 짬의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은혁은 누구보다 반갑게 아이돌 최초유닛인 K.R.Y를 맞이했다. 바로 슈퍼주니어 멤버인 규현, 려욱, 예성이  21세기 최고의 발라드 그룹으로 뭉쳤기 때문. 

MC 은혁은 슈퍼주니어 멤버답게 현실 친구 케미로 문을 열었고, 광희는 세 사람에게 "슈퍼주니어에서 새로운 유닛을 결성한다면 누구랑 하고 싶냐"라고 물었다. 예성은 "동해, 은혁이랑 하고 싶다"라며 "전 사실 발라드보다 댄스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아랑 곳하지 않고 려욱은 "신동 형이랑 SR로 정통 알앤비 그룹을 하고 싶다"라고 대답했고, 규현은 "시원이 형이랑 하고 싶다"라고 말해 멤버들의 야유를 샀다. 규현은 굴하지 않고 "편하게 일하고 싶다. SK 브로맨스로 활동하겠다"라며 재치있는 입담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 분위기를 몰아 '극한 커버' 코너가 진행됐다. 은혁은 슈퍼주니어 D&E의 '땡겨' 안물 시범을 보여줬고, 첫 타자로 규현이 도전, 예상과 달리 규현은 웨이브부터 발길질까지 완벽하게 따라 해 은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려욱 역시 거침없는 웨이브를 뽐내며 파워풀한 안무와 문어 댄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이끌었다.
은혁은 "춤으로는 이분들 절대 못 이긴다. 슈퍼주니어 공식 댄스 유닛이다"라며 극찬할 정도였다.
뿐만 아니라 려욱은 '어린왕자'를 통해 동화같이 따뜻한 음색을 들려줬고, 규현은 '광화문에서'를 부르며 달콤한 보이스로 역시 명품 발라더 면모를 뽐냈다. 예성은 '너 아니면 안돼'로 호소력 짙은 애절한 보이스로 화룡정점을 찍었다.
이후 슈퍼주니어 K.R.Y.는 '백 투 더 데뷔' 코너를 통해 처음 유닛을 결성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예성은 "아이돌 유닛은 우리가 거의 최초였다"라면서 "너무 신기했고, 평소에는 멤버가 많다 보니 파트가 한정적이었다. 노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행복했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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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간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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