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우주소녀 "지상파 음악방송 1위가 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6.18 10: 49

‘아이돌라디오’ 우주소녀가 예능감을 뽐냈다.
우주소녀는 17일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10인 10색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먼저 우주소녀는 열 마리의 나비가 되어 신곡 'BUTTERFLY’ 무대를 펼치며 활기차게 방송의 시작을 알렸다.​

MBC 제공

무대를 마친 보나는 타이틀곡을 “자유를 찾아 멀리 날아가겠다는 마음을 나비에 비유해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여름은 포인트 안무인 ‘나비춤’을 DJ 영케이에게 가르쳐 즉석에서 함께 추기도 했다. 영케이는 요정 같은 여름과는 달리 이 춤을 파워풀하게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각적인 안무가 돋보이는 수록곡 ‘바램’ 무대도 이어졌다. 이번 활동에서 꼭 이루고 싶은 '바람'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다원은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처음으로 앨범에 자작곡을 싣게 된 설아는 '우리의 정원’을 소개하며 “팬들이 많이 기다렸는데 이제야 들려준 것에 미안한 마음이 있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우주소녀 멤버들은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우리의 정원’을 라이브로 부르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전달했다.​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메들리 댄스 코너에서 우주소녀는 ‘비밀이야 (Secret)’, ‘너에게 닿기를 (I Wish)’, '꿈꾸는 마음으로’, ‘부탁해’, ‘La La Love’, ‘Boogie Up’, ‘이루리’ 등 우주소녀의 연대기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퍼포먼스로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새 앨범 제목이 'Neverland'인 만큼 동화 속 나라에 떨어진 콘셉트로 진행된 게임 코너에서는 우주소녀 멤버들의 화끈한 승부욕이 돋보였다.​
‘DJ 영재 왕자님 모닝콜로 빨리 깨우기' 게임에서 루다는 "정수기 광고가 들어왔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3초 만에 영재의 눈을 번쩍 뜨게 해 박수를 받았다.​
다영은 특유의 애교 넘치는 목소리와 코멘트로 더 빠른 기록을 달성하며 전 출연진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또 설아, 수빈, 은서, 여름은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Narr. 고은아)’에 맞춰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현란한 막춤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그 어느 때보다 시끌벅적했던 한 시간 여의 방송을 마치며 엑시는 “신곡 ‘BUTTERFLY’로 열심히 활동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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