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전효성이 ‘라디오스타’에서 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전효성은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MBC의 딸들’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전효성을 비롯해 가수 강수지, 개그우먼 김미려, 배우 김하영 등이 함께 했다.
오랜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전효성은 최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비의 ‘깡’ 커버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1인 기획사의 대표가 된 후의 고충, 남다른 볼륨 몸매의 비밀, ‘꿈꾸는 라디오’ 역사상 첫 여성 DJ로 발탁된 소감 등을 밝히며 꾸밈 없는 솔직 토크로 박수를 받았다.
뜨거운 관심 속에 전효성은 18일 OSEN에 “오랜만에 토크쇼 출연이라 걱정했는데, 선배님들, 제작진 분들 모두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라스’에는 두 번째인데, 처음과 비교하면 편했다. MC 분들이 잘 이끌어주셨고, 나도 두 번째 출연이어서 적응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MC들은 전효성에게 “이미 잘하고 있지만 더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를 해줬다고.
MC들의 응원에 힘입어 전효성은 ‘라디오스타’를 뒤집어 놨다. 먼저 비의 ‘깡’ 커버 댄스로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바로 ‘깡’ 커버 댄스를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출연자들이 계속해서 원숭이 안무를 요청하자 즉석에서 원숭이 안무를 완벽 복사해 ‘댄스 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전효성은 “많이들 개그스럽게 재구성을 하기도 했는데, 그런 재미있는 코드보다는 춤 그대로를 담백하게 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깡’ 커버 댄스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전효성은 1인 기획사 대표가 된 점에 대해서는 “그 전에는 연예인의 입장이라 스태프들의 노고를 몰랐는데, 여러 일을 도맡아 하다 보니 스태프들의 노고를 알겠더라”고 말했고, ‘볼륨몸매’에 대해서는 “유전이 제일 크다. 과격한 유산소 운동은 하지 않는다. 와이어 있는 속옷도 금지다”라고 비밀을 밝혔다.
현재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전효성은 “당분간은 DJ에 집중하며 지내고, 하반기에 들어갈 작품들을 천천히 논의 중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전효성은 “요즘 유독 새로운 팬들이 많으시다. 라디오 DJ를 맡고 조금씩 더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다양한 활동 할테니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