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2'의 김윤아가 감동적인 무대와 함께 진한 위로를 선물하면서 인생언니 다운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2'에서 김윤아가 인생언니로 등장했다. 김윤아는 김숙의 전화 한 통에 흔쾌히 섭외에 응했다. 육아와 가수 활동을 이어나가는 김윤아의 등장은 '밥블레스유2' 멤버들에게는 큰 감동이었다.
김윤아는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김윤아는 남편과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윤아는 "집에 반강아지와 반인간인 애가 있고, 백수인 큰 강아지가 있다"라며 "큰 강아지는 방송 출연하고 싶어 하지만 불러주는 곳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아는 같은 자우림 멤버에 대해서도 거침 없었다. 김윤아는 같은 자우림의 이선규와 김진만이 함께 담배를 피우고 오면 나는 냄새를 모른다고 말하면서 대기실에서 쫓아낸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김진만과 이선규가 자우림의 앨범 발매에 소극적이라서 자신이 모든 것을 이끌고 시작을 한다는 것도 폭로했다.
김윤아는 고민을 보내 온 시청자들에게도 여러가지 측면에서 다양하게 조언을 해줬다. 김윤아는 SNS 관종 남자친구를 둔 여자친구에게 하지말라는 말을 15번쯤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윤아의 진가가 드러난 것은 노래를 부를 때였다. 김윤아는 사연을 듣고 사연에 맞는 노래를 불러주면서 아주 진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나 시한부 남편을 둔 아내의 사연을 듣고 나서는 자우림의 '영원히 영원히'를 열창하며 모두를 울게 만들었다.

김윤아는 여기에 더해서 인생에 대한 깨달음도 전했다. 김윤아는 "사회적인 참사를 겪고 작년에 개인적으로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까운 지인이 병마와 싸우는 것을 겪고 나서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지 고민하게 됐다"라며 "아직도 답은 모르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있으니까.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을 나눠야한다"라고 훈훈하게 방송을 마쳤다.
김윤아의 아름다운 노래와 진심 어린 위로는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해줬다. 그 어떤 인생언니도 선물해주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