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트바로티' 꽃길에 뿌려진 진흙..이번에는 전 매니저 피소 (종합)[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6.19 19: 57

가수 김호중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전 매니저에게 피소를 당했다. ‘미스터트롯’ 활약 이후 대세 행보를 달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팬카페 논란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이면서 암초에 부딪혔다.
김호중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한번 불거졌다. 이번에는 2016년부터 함께 일해온 가온 기획의 한 매니저가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창원지방법원에 제기한 것. 가온 기획이 청구한 금액은 1억 3천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호중의 전 매니저는 김호중이 지금의 소속사인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이적 때도 아무런 말 없이 떠났다고 주장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김호중 인스타그램

김호중은 YSK미디어와도 전속계약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김호중 측은 “YSK미디어와 5년 계약을 했고, 이후에 갱신하지 않았다. 자동갱신 됐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계약서 효력이 없는데도 계속해서 같은 내용을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계속되는 전속계약 관련 논란에 김호중 측은 입장을 밝히며 반박하고 있다. 먼저 18일에는 전 매니저의 피소와 관련해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전 소속사는 4년 동안 행사를 하며 번 돈에 대해 청구를 하는 소송을 하고 있다. 김호중이 경제적으로 힘들 때 400~500만 원 정도를 빌렸다. 변호사에게 자료를 다 넘겼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9일에는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전 소속사들과 문제에 있어 상대방 측의 주장을 확인할 정확한 근거 자료를 제시할 경우,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당사가 충분히 협의해 해결할 의사가 있다”며 “하지만 정확한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말들로 김호중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들이 발생한다면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중을 둘러싼 논란과 구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스터트롯’ 활약 이후 TOP7 멤버들이 뉴에라 프로젝트와 함께할 때, 김호중을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개별 활동을 선택했다. 다른 노선을 선택하면서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최근에는 팬카페 내부적으로 논란이 생기며 팬카페 이전을 결정한 것. 당시 팬클럽에서는 전 매니저 사칭 등 문제로 논란이 일어나 내부 분열이 있었다. 결국 김호중은 팬카페 이전을 결정했다.
김호중은 “4만 식구 분들이 넘어서 행복하다 마음을 전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현재 나와 내 식구 아리스님들의 보금자리였던 이 공간은 더 이상 편히 쉴 수 없는 공간이 된 것 같고 또 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같이 행복하며 소통하고 지내야할 이곳에서 계속해 내분을 방치할 순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미스터트롯’ 이후 뜨거운 관심의 중심에 서며 많은 사랑을 받은 김호중은 오는 8월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다. 또한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깊은 목소리로 울림 있는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며 그의 ‘꽃길’에 비를 뿌리고 있다. 김호중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어떻게 넘어서고, 현명하게 해결할지 지켜볼 일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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