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개리X하오, 전기세 걱정하는 '31개월 子'→언어 수준은 46개월.."고급 어휘 多사용"[어저께TV]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6.22 06: 52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리 아들 하오가 수준급 언어 발달 상태를 인정받았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동 심리 상담 센터를 방문하는 개리와 하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리와 하오는 '아동 심리 상담 센터'를 찾았다. 그동안 놀라운 어휘력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던 하오의 진짜 마음을 볼 수 있는 기회. 개리는 "요즘 하오가 자기주장도 많이 하고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여서 아빠로서 어떻게 대응해야되는지, 앞으로 어떻게 양육해야되는지 궁금했다"며 아동 심리 상담 센터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개리는 '장난감이 있는 방'에서 '장난감이 없는 방'으로 옮겨가면서 하오와 15분동안 놀기 시작했다. 하오가 개리와 노는 모습을 보면서 하오의 언어 능력은 물론, 관찰력과 지적 능력 등을 알아보기 위한 것. 특히 개리는 "부모님들의 최대 난코스"라는 전문가의 말에도 불구하고 하오의 취향을 완벽하게 파악, 하오의 관심을 딴 곳으로 돌리면서 '장난감이 없는 방'으로 손쉽게 이동했다. 전문가들이 "너무 빨리 이동했는데?"라고 놀랄 정도. 
그렇다면 하오의 지적 능력 발달 상태 결과는 어땠을까. '아동 심리 상담 센터' 전문가는 개리에게 "말도 잘하고 표현을 명확하게 하는 친구같다. 언어 수준이 엄청 뛰어나다. 특징적인게 있다면 또래들에 비해 고급 어휘들을 많이 사용한다. 굉장히 언어 발달이 빠른 아이다"면서 하오의 언어 발달 상태를 칭찬했다. 심지어 31개월인 하오의 언어 발달 상태는 46개월 수준이라고. 개리는 "너무 뿌듯하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아동 심리 상담 센터' 전문가는 "미션이 주어지면 아이한테 평소에 보여지지 않았던 성취 압력을 주는 모습들이 보이더라"면서 개리의 육아 교육에 조언을 건넸다. 개리는 "'미션병'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런닝맨'을 7년 해서 미션을 해야만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오는 개리를 향해 남다른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바로 31개월인 하오가 집 안의 전기세를 걱정한 것. 하오는 개리와 수박 브런치를 만들던 중 "어릴 땐 에어컨을 틀고 잤는데, 이제는 에어컨을 안 키고 잔다"고 말했다. 이유는 바로 전기세 때문이었다. 개리는 "아빠 강개리야"라며 하오의 걱정을 불식시키고자 노력했지만, 하오는 "전기세 나간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개리의 주머니 사정을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준급 언어 발달 상태는 물론, 예상하지 못한 효심을 드러내면서 보는 이들에게 부러움과 웃음을 동시에 안긴 개리와 하오. 과연 두 사람이 앞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어떤 새로운 콘텐츠에 도전할지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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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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