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팽현숙 "최양락, 과거 '하는 것마다 망한다'고 무시해"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6.22 11: 25

코미디언 부부 최양락, 팽현숙이 '라디오쇼’에서 입담을 뽐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최양락과 팽현숙은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팽현숙은 연예인 브랜드 평판 10위에 오를 정도로 각광받고 있는 터다.

팽현숙, 최양락 부부가 축하의 인사를 하고 있다./sunday@osen.co.kr

이와 관련 팽현숙은 "연예인 브랜드 10위를 했다. 이효리가 9위였는데 최양락이 26위다. 내 인생에서 이런 게 처음"이라고 했다. 최양락은 "일생이 100위 안에도 못 들던 여자가 갑자기 10위에 드니까 놀랐다"고 했다.
팽현숙은 "당신은 26위인데 왜 말이 많냐"며 "최양락 씨는 사실 '당신 하는 것마다 망하는데 하지 말아라’라고 했다. 발끈해서 더 열심히 했다. 제가 10개를 망쳤다. 그래서 40대에 한식, 일식, 양식, 중식 국가고시 자격증을 5년에 걸쳐 다 땄다. 지금이야 외조했다고 하지 그때는 하나 따면 따지 말라고 야단 쳤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최양락은 "부부가 같이 방송할 때 남편의 인내심이 필요하다. 팽현숙 씨는 방송을 통해 저한테 욕도 한다. 남자가 백번 불리한 게임이다. 그런 걸 다 이해하고 32년 살 때는 제가 많이 배려하고 이해해서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놀고 먹는 남편이라고 저를 말하더라.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팽현숙은 "저희 순대국밥집에 오셔서 주차요원도 하시고 카운터도 도와준다"고 말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