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의 강경준과 박성광과 정찬성이 결혼생활에서 책임감이 없는 철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3주년을 맞이해 강경준과 장신영 부부가 출연했다. 박성광은 이솔이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했다. 정찬성은 박선영과 함께 대청소에 나섰다.
강경준은 육아에 올인한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다. 장신영은 강경준에게 대화가 하고 싶다고 간절하게 호소했다. 하지만 강경준은 아이를 돌보느라 장신영을 신경쓰지 못했다. 김구라와 유선 등은 아이보다 아내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농구를 하기 위해 외출을 한 강경준은 친구들 앞에서 허세를 부리면서 센척을 했다. 서지석 역시도 강경준과 함께 센척을 했다. 강경준은 아내 장신영을 속이고 골프를 하러 간 사연을 당당하게 고백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강경준은 농구를 마치고 나서 회식까지도 가려고 하는 모습으로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강경준이 농구를 하고 회식하는 순간에 장신영은 홀로 외로이 두 아이를 돌보고 있었다.
박성광 역시도 아내의 말을 듣지 않고 집안일을 미루다가 사고를 쳤다. 박성광은 평소보다 일찍 퇴근하는 아내를 보고 당황했다. 박성광은 미루다가 분리수거 쓰레기를 버리는 시간을 놓쳤고, 설거지를 하다가 그릇을 깼다. 무엇보다 박성광은 자신의 잘못을 생각하느라 퇴근한 아내 이솔이를 챙기지 못했다.
이솔이는 좋은 아내, 좋은 며느리, 좋은 회사원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하지만 박성광은 이솔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집안일을 돕지 않았다. 박성광의 진지하지 않은 모습에 이솔이는 실망했다.

정찬성 역시도 집안일을 하지 않았다. 정찬성은 평소 청소와 설거지 등 집안일과 상관없는 삶을 살았다. 심지어 정찬성은 "설거지를 해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정찬성은 여기에 더해 아내 몰래 비상금을 가지고 있었다. 정찬성은 비자금의 출처를 묻는 아내의 질문에 오히려 화를 냈다. 결국 정찬성은 체육관 동생들과 장모님의 도움으로 비자금을 모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강경준과 박성광과 정찬성은 집안일과 육아보다 자신을 생각하는 철없는 면모를 보여주면서 보는 사람을 답답하게 만들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