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우혜림과 태권도 선수 신민철 커플이 결혼을 앞두고 웨딩촬영을 진행한 가운데, '부러우면 지는거다' 제작진이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23일 오전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허항 PD는 OSEN에 "많은 시청자들의 반응대로 웨딩드레스 입은 우혜림은 너무 예뻤다. 신민철도 찐으로 좋아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우혜림, 신민철 커플의 웨딩촬영은 '부럽지' 방송 때문이 아니었다고. 허항 PD는 "우혜림, 신민철 커플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래 계획돼있던 웨딩촬영이었다. '부럽지' 방송 때문에 웨딩촬영을 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신민철이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싶다'고 제작진들에게만 귀띔을 했었다. 현장에서 제작진은 멀리 떨어져있고, 우혜림과 신민철만의 이벤트를 즐겼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부럽지'에서는 우혜림 부모와 신민철 부모가 두 사람의 웨딩촬영 현장을 찾기도 했다. 특히 우혜림 아버지는 딸을 보내는 복잡한 심정과 묘한 표정을 드러내면서도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복했다.
이와 관련해 허항 PD는 "우혜림 아버지의 모습은 전에도 한 번 담아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더욱더 마음이 애틋하신 것 같더라. 웨딩드레스 입은 우혜림의 모습도 실물로는 처음 보신 것 같았다. 제작진들도 굉장히 짠했다"고 전했다.
한편, 우혜림과 신민철은 지난 2013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7년째 열애중이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5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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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