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럽지' PD "원더걸스∙박진영, 생각보다 더 돈독해..우혜림 부탁에 흔쾌히 출연" (인터뷰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6.23 10: 23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과 원더걸스 멤버들이 우혜림, 신민철 커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뭉쳤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예고편에만 등장했을 뿐인데, 벌써부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 
지난 22일 방송된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예고편에서는 우혜림과 함께 드레스를 입고 브라이덜 샤워를 진행하는 유빈, 선미, 소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영상 속 네 사람은 원더걸스로 활동했던 과거를 추억하면서 유쾌한 폭로전을 이어나갔다. 그때는 몰랐던 서로의 비밀까지 공개하면서 원더걸스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23일 오전 '부럽지' 허항 PD는 OSEN에 "우혜림이 원더걸스 멤버들과 돈독하게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최근 소희는 배우 활동에 집중하느라 예능 출연을 잘 안 하고, 다른 멤버들도 각자 활동을 바쁘게 하느라 한 자리에 모이긴 힘들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항 PD는 "우혜림이 결혼을 앞두고 원더걸스 멤버들이 보고싶다면서 이번 기회에 한 자리에 모였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후 멤버들에게 출연 요청을 했는데 '혜림이의 결혼을 축하하는 자리라면 나가겠다'고 흔쾌히 허락해줬다"면서 소희, 유빈, 선미의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사실 우혜림은 이전부터 원더걸스 멤버들에게 '만나자'고 했었다. 이후 원더걸스 멤버들이 모이는 자리가 있다면 촬영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이번 기회에 원더걸스가 모이는 모습을 우리도 보고 싶다고 부탁했다"면서 "우혜림을 생각하는 원더걸스 멤버들의 마음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돈독하더라. 오랜 시간 동안 친하게 지내온 터라 촬영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부럽지'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지숙, 이두희 커플은 "'부럽지'를 통해서 처음으로 알려드리는 건데요. 저희가 결혼을"이라고 말끝을 흐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 발표가 기대되는 상황. 
이에 허항 PD는 "그동안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많이 나올 예정이다. 사전에 제작진들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카메라가 켜졌을 때 깜짝 발표한 거다"면서 오는 29일 방송되는 본방송을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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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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