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부터 홍자까지 트롯돌들과 트롯여신들의 고삐풀린 먹방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19인분을 클리어한 트롯돌들이 놀라움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외식하는 날 시즌2'에서 핫한 트롯돌과 트롯여신들이 출연했다.
노지훈은 김호중의 모창으로 유쾌하게 포문을 열었다. 홍자도 "내 팬클럽은 홍자시대, 군부대 팬클럽 있어, 팬클럽 탈퇴는 탈영"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먼저 나태주와 김수찬, 류지광, 노지훈이 식당으로 향했다. 네 사람 등장에 마티 식당은 팬미팅이 된 듯 환호다. 김수찬은 "몸보신 개념으로 가는 곳"이라면서 닭 숯불구이 전문점으로 인도했다.
네 사람은 탄수화물파와 고기파로 나뉘었다.류지광은 고기 10인분을 먹는다고 했고, 노지훈도 삼겹살 8인분까지 먹어봤다고 했다. 이에 나태주는 "난 솔직히 안 세고 먹는다, 집에서 20년 동안 고깃집을 했다"며 고깃집 아들부심으로 고수로 등극해 웃음을 안겼다.

맛있게 익은 닭갈비 앞에서 멤버들은 군침을 흘렸다. 고기 먹을 줄 안다는 나태주는 소스없이 한 번 맛 보더니 "물풍선 안에 고기가 들어가있는데 입에 들어오자마자 터져, 그냥 황홀한 맛"이라며 남다른 맛 평가를 전했다. 김수찬은 "넓은 망망대해에 오징어 배를 만난 느낌"이라며 말도 안되는 평가로 웃음을 안겼다.
네 사람은 고기가 안 끊기기 위해 목살에 이어 안창살까지 주문했다. 김수찬은 "먹기 전 감칠맛 비결인 마늘가루가 필요하다"며 준비한 마늘가루를 꺼냈다. 모두 "이거 진짜 괜찮냐"고 하자, 김수찬은 "넌 그냥 가만히 있어~다 내가 해줄게~"라며 트로트 노래로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하지만 나태주는 "맛을 비교해야하지 않냐"면서 "옆에서 헛짓거리를 했다"며 맛 비교를 위해 목살 몇 가닥만 1인분 더 주문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모두가 마늘가루가 들어간 것과 맛을 비교했다. 나태주는 "이미 내 입 속에선 세계제일 무술대회가 열렸다"며 먹방에 빠졌다.

이때, 트롯돌들의 이상형을 알아봤다. 나태주는 "귀여운 사람좋아, 쌍꺼풀 짙은 사람보다"라면서 강아지상의 무쌍꺼풀이 좋다고 했다. 연예인에 비유하자고 하자 나태주는 "사실 진짜 좋아했던 연예인 있다, 배우 쪽에는 박보영을 꼽으며 러브콜을 보내 설렘을 안겼다.
트롯돌 먹방의 최종 스코어를 알아봤다. 무려 19인분을 먹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나태주는 "여기서 충격적인 건 나 집에가서 또 먹는다"고 말해 모두의 귀를 의심하게 했다. 신흥 대식가로 떠오른 나태주에게 홍윤화와 홍현희는 "3대 1로 먹방 대결 신청하고 싶다, 도전장 내민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트롯 여신돌인 홍자와 숙행, 정다경이 경주에서 모였다. 세 사람은 육전냉면 맛집으로 향했고, 모두 "맛있는 걸 합치면 더 맛있다"며 군침을 다졌다. 냉면 마니아인 숙행은 "난 반반을 좋아한다"면서 비빔냉면에 육수를 넣어 맛을 봤다. 그러면서 "육전의 식감이 살아있다"며 놀라워했다.
홍자도 제대로 비빈 냉면을 맛 보더니 "정말 맛이 행복했다"라며 놀라워했다. 이미 진주식 육전냉면을 맛본 적 있다는 강호동은 "새콤달콤 고소함의 쓰리콤보의 맛"이라며 영양적으로도 최고의 조합이라 했다. 특히 육전고명의 식감을 1등으로 꼽았다.

갑자기 분위기가 알코올로 흘러갔다. 소맥을 외치는 숙행에게 홍자는 "그럼 고량주 가자"면서 "나 오늘 코알라코알라? 같이 코알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느 새 먹방을 마친 세 사람은 "위장만석,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su0818@osen.co.kr
[사진] '외식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