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할 뻔"..'하트시그널3' 김강열, ♥박지현 손 터치 '스킨십' 작렬 [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6.25 06: 52

‘하트시그널3’ 김강열이 손가락 터치에 이어 취중 손잡기로 박지현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24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 김강열은 박지현에게 “난 오늘 천안나랑 밥 먹고 술 먹었어. 너도 오늘 데이트 하고 온 것 아냐?”라고 말했다. 이날 김강열은 천안나와 박지현은 천인우와 데이트를 하고 귀가했던 바다. 
김강열은 “왜 내가 없는 날에 또 그렇게 된 거야? 내가 집에 없어서 그런 건지 우연의 일치인지 궁금하더라”며 “재밌었어? 난 그냥 ‘잘했다 뭐가 있지 않았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었다. 하지 말란 게 아니다. 그냥 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거다. 신경이 쓰이더라. 어쨌든 존중하겠다. 나는 그거면 됐다”고 쿨하게 속내를 내비쳤다. 

그의 직진은 통했다. 여성들은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1박 2일 데이트를 준비했고 이들이 남긴 데이트 엽서를 남자들이 선택해서 커플이 매칭됐다. 천인우는 박지현이 교회 다니는 걸 염두에 두고 카드를 선택했지만 가장 마지막에 고른 김강열이 박지현의 파트너였다. 두 사람은 무려 4번의 데이트를 즐기며 운명적인 인연을 이어갔다. 
박지현을 본 김강열은 “반 포기 상태였는데. 되게 반갑다. 어떡하나 싶었는데 난 됐어 이제. 난 성공했어. 난 끝났다”며 만세를 불렀다. “무조건 너를 골라야 하니까 답답하더라. 운명에 맡겼는데 다 도와준 거다. 말이 안 된다”며 “인상 깊은 한 달이었다. 나중에 나이를 먹어도 기억에 날 거 같다”고 끊임없이 웃었다. 
둘은 제주도 곳곳을 누비며 데이트를 즐겼다. 마지막 선술집에서 김강열은 “난 진짜 포기했다. 근데도 네가 나오면 다시 생각을 해 보려고 했다. 인생에 대해서. 마지막 데이트니까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었는데 널 보자마자 포옹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한 데이트 중에 마지막 데이트가 제일 괜찮았다”고 고백했다. 
김강열은 거침없이 박지현에게 직진했고 박지현 역시 그를 보며 빠져들었다. 집으로 귀가하던 차 안에선 김강열이 학팩을 쥐어주며 조용히 박지현의 손을 잡아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겨울 말고 봄이나 가을쯤 내가 하나 짜야겠다”며 박지현과 먼 훗날의 데이트까지 그려 눈길을 끌었다. 
방송 직후 관련 기사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은 폭발적이다. 시그널 하우스 첫 입주 순간부터 세련된 매너와 넘치는 자존감으로 시선을 싹쓸이했던 김강열. 비록 촬영 이후 그가 천안나와 함께 있는 목격담이 줄을 이뤘지만 방송에서는 박지현을 향한 그린라이트로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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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트시그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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