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유아인의 우정이 '살아있다'.
송혜교가 절친인 유아인의 영화 '#살아있다' 시사회에 참석, 직접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송혜교는 24일 오전 자신의 SNS에 "#살아있다 #집영화사"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화 '#살아있다' 주연 유아인, 박신혜를 비롯한 배우들이 무대 중앙에 나와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멀찌감치 찍은 사진이지만 직접 시사회에 참석하고 이를 SNS에 올린 송혜교의 진심어린 응원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송혜교는 지난 23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살아있다' 스태프 시사회에 참석했다.
유아인과 송혜교는 같은 소속사 UAA 식구. 하지만 이런 한솥밥 식구를 넘어 평소에도 두터운 친분을 자랑해왔다. 이들의 '찐우정'은 언제나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안긴다.
과거 유아인은 송혜교와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해 팬들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유아인은 지난 해 자신의 SNS에 송혜교의 생일을 맞아 "롱 리브 더 퀸(LONG LIVE THE QUEEN)"이라는 글과 함께 송혜교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송혜교는 예쁜 꽃으로 가득한 꽃다발을 들고 있다. 유아인은 송혜교의 옆에 나란히 서 다정하고도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환한 미소를 짓는 두 사람의 얼굴에서 즐거움이 묻어난다.
또 송혜교 역시 지난 2018년 자신의 SNS에 "작품에서 꼭 만나자"라는 글과 함께 유아인과 다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강아지를 품에 안고 있는 송혜교의 앳된 모습과 유아인의 귀여운 표정이 인상적. 두 사람의 풋풋한 투샷은 그야말로 '눈호강'을 선사한다.
송혜교는 또 유아인이 출연해 제 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버닝' 개봉 당시에도 SNS에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올리며 그를 응원했던 바다.


한편 유아인이 배우 박신혜와 함께 주연을 맡은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제작 영화사 집・퍼스펙티브픽쳐스,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 극 중 유아인은 평범한 청년 준우 역을 맡아 다시한 번 캐릭터를 100% 이상 소화해내는 연기력을 보여준다. 오늘(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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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아인 SNS, 송혜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