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정재X박정민, '다만악' 흥행만큼 시원한 입담..500만 간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8.12 16: 18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이정재와 박정민이 의외의 입담을 자랑했다. 박스오피스를 제패한 두 사람은 500만이 넘으면 다시 라디오에 출연하겠다는 공약을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이정재와 박정민이 출연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지난 5일 개봉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남자와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최희서,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오피스'의 홍원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배우 박정민과 이정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박정민은 영화 속에서 숨겨진 역할로 많은 비밀을 품고 있다. 김태균은 "박정민이 황정민 편이라는 정도만 이야기 해야겠다. 다리가 정말 예쁘다"라고 말했다. 이정재 역시 "현장에서 다리를 보고 저렇게 까지 예쁠 수 있나 놀랐다"라고 감탄했다.
이정재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강렬한 악역을 맡았다. 이정재는 "현대물에서 악역을 맡은적이 없다"며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모습을 다르게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문신 분장을 하는데 30분 정도 걸린다"라고 말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이정재는 많은 분량의 액션을 소화했다. 이정재는 "제가 못하는 부분은 스턴트팀에서 해주셨다"며 "대부분 액션은 저와 황정민이 소화했다. 무술팀과 리액션을 정말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액션 연기를 하면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저도 부상을 당했다. 어깨 회전근개가 파열 됐다"고 담담히 털어놨다.
박정민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시나리오를 보고 감탄했다. 박정민은 "살면서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정재, 황정민 선배와 함께 하는 것도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박정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이정재는 "박정민이 나온 영화를 거의 다 봤다"라며 "볼 때마다 에너지를 보고 놀랐다. '사바하' 때도 호흡을 맞춰봤다. '다만악' 시나리오를 받고 제작진과 미팅을 했을 때, 박정민에 유이 역할을 맡기겠다고 해서 할까 걱정을 했다. 집에 와서 박정민의 필모그래피를 보니까 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정민은 "저는 시나리오 들어오자마자 고민도 없이 한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배우 박정민과 이정재가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박정민은 이정재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박정민은 "현장에서 이정재를 처음 봤는데, 빛이 났다. 차 운전 장면을 찍기 위해서 위에만 의상을 입고 아래는 트레이닝 복을 입고 있었다. 연예인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정재의 영화 속 패션과 비주얼 역시 많은 관객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정재는 "영화에 제가 아이디어를 내지 않는다. 제 아이디어가 자꾸 들어가면 저랑 비슷해진다. 이번 것은 조금 다르게 하고 싶어서 제 개인 스타일리스트와 영화 스타일리스타가 협업해서 완성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개봉 첫 주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박정민은 "제가 출연한 영화 중에서 개봉 첫 주에 200만 돌파한 것이 처음이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박정민은 영화 속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이정재는 "박정민의 영화 속 지분이 90% 이상이다. 영화평을 보면 박정민에 대한 칭찬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정재와 박정민은 500만 관객이 넘어서면 황정민과 함께 셋이 '컬투쇼'에 다시 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페셜 DJ 박미선 역시도 함께 출연하겠다고 했다.
이정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정재는 자신의 영화 대사를 따라하면서 최선을 다해 팬서비스를 했다. 이정재는 영화 '관상' 속 대사와 '신세계' 속 대사를 직접 말하면서 웃음을 선물했다.
이정재와 박정민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박정민은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주신다면 영화 속 저에 대해서 더 많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관심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재 역시 "빨리 황정민과 박정민과 셋이 출연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개봉 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누적관객 241면 433명으로 독보적인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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