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 말아요"..김희재, '미스터트롯 콘서트' 분량 논란에도 '팬❤︎'→이찬원∙김수찬 응원ing[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8.23 15: 17

'미스터트롯 콘서트' 속 트로트 가수 김희재의 분량 실종으로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김희재가 직접 입을 열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22일 김희재는 개인 SNS에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속상해 하지말아요"라며 셀카 한 장을 게재했다. 
이어 김희재는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많이 사랑합니다 희랑❤︎"이라며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했다. 

김희재가 팬들을 향해 이같은 메시지를 전한 이유는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 방송 때문. TV조선은 최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미스터트롯 콘서트' 실황을 담아냈다. 해당 공연에는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Top7부터 김수찬, 노지훈, 나태주, 고재근, 황윤성, 김경민, 신인선, 류지광, 강태관,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 등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특히 이번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 1월부터 수차례 연기를 거듭한 끝에 진행된 공연인 터라 현장 분위기를 안방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소식에 수많은 팬들은 열광했다. 15%에 달하는 높은 시청률로 이를 증명하기도. 
하지만 해당 방송 이후 김희재는 분량 논란에 휩싸였다. TOP7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김희재의 분량이 현저히 적었다는 것. 실제로 이날 김희재의 분량은 솔로곡 1곡과 듀엣곡 1곡이 전부였다. 4~6곡을 부른 다른 TOP7 멤버들과 비교하면 김희재의 분량은 대부분 편집된 셈이다. 
이에 '미스터트롯 콘서트' 방송 이후 대다수의 팬들은 "김희재 어디갔냐", "김희재 분량 실화냐", "왜 김희재는 다 편집됐냐", "김희재 돌려내라" 등의 댓글을 쏟아내며 분노했다. 때문에 김희재는 분량 논란을 의식한 듯 개인 SNS에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속상해 하지말아요"라는 문구를 남기며 팬들을 진정시킨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글을 접한 팬들은 "오빠가 최고다",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오빠가 왜 그래요, 내가 더 사랑해요", "김희재가 있기 때문에 희랑이 있다"라는 메시지로 김희재를 향해 응원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팬들 뿐만 아니라 동료 연예인들의 위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찬원은 "항상 우리 곁을 든든히 지켜줘서 고마워~~ 우리 형 이 길 평생 함께 가자~!!", 나태주는 "같이 함께가자 희재"라는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김수찬 역시 "롱런하자 희재야"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분량 실종 속 팬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에 되레 팬들을 위로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전한 김희재. 과연 그가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펼치며 '대세 행보'를 이어나갈지 기대된다. 
한편, 김희재는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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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희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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