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미모 전성기를 맞은 듯한 분위기다.
구혜선은 27실 자신의 SNS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셀커 사진으로 구혜선은 물오른 미모를 발산하고 있다. 신비로워보이는 눈동자가 인상적.
지난 18일 “14kg 감량-미션 완료”라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알린 것처럼 체중을 감량하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구혜선은 오는 9월 공최인영 음악감독의 세 번째 피아노 뉴에이지 앨범 '숨3'를 발표하는 바.
구혜선은 이번 앨범에 대해 “기존에 냈던 앨범들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다”라며 “이전보다 좀 더 산뜻하고 라이트(light)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인영 음악감독은 2010년 구혜선의 연출작 ‘요술’에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구혜선과 함께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음악감독 최인영은 “함께 작업했었던 사람 중에 가장 의리 있는 사람이다”라며 구혜선과의 신뢰 관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지난 2009년 자신이 제작한 영화 사운드트랙을 담은 ‘구혜선 소품집-숨’, 2015년 ‘숨 2-십 년이 백 년이 지난 후’ 발매에 이어 5년 만에 ‘숨 3’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구혜선은 최근 이혼 후 첫 화보를 공개해 또한번 화제를 모은 바.
올해 초 영국 어학연수를 다녀온 이후 대학교에 복학한 그는 "예전엔 영혼 없이 일만 했는데 지금은 영혼 있이 일하는 중"이라며 "30대가 됐을 땐 인정하고 내려놓는 법을 배웠는데, 중반인 지금은 아무것도 놓을 수 없게 됐다. 스스로 불편하게 살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30대가 되고 나면 가능성이 없어질 거라는 편견이 있는데, 생각해보면 지난 날은 모두 젊은 날이었다"라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이혼 소식을 전한 구혜선은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이혼하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 생각은 다르다. 희망찬 판타지가 결혼이라면 현실을 깨닫는 것이 이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또 "맨땅에 헤딩하는 순간 튀어 오르는 것처럼 바닥을 찍으면 다시 행복할 방법을 생각한다"면서 "내 인생을 완벽하게 만들어 가고 싶은 욕구와 용기가 생겼다"라고 고백했다.

2017년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 구혜선은 오랜 시간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는 "인생에서 뭘 포기한 적은 없었는데,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다"라며 "요즘은 무슨 일이든 열정을 쏟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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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혜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