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맛남의광장' PD "선미=백종원 팬, 먼저 출연 요청해..매력 넘치는 분"(인터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8.28 08: 57

'맛남의 광장' 이관원 PD가 게스트 선미에 대해 "보통 3회 분량으로 나가는데, 거기에 담기 넘치는 매력을 가진 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8일 오전 SBS 예능 '맛남의 광장' 이관원 PD는 OSEN에 "선미 씨가 그렇게 요리를 잘 하고, 음식을 잘 먹는 이미지인 줄 몰랐다"며 "실제로 방송에 나온 것처럼 원더걸스 시절에 요리 담당이었다고 하더라. 또 멤버들과 챌린지를 할 때도 완벽하게 숙지가 돼 있어서 양세형 씨도 인정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번 선미의 '맛남의 광장' 섭외 과정에 대해 "백종원 대표님이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라서 만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다. 선미 씨도 먼저 출연 요청이 들어왔고, 아무래도 우리 프로그램이 국민들을 도와주고, 기부도 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니까 좋은 일을 한다는 마음으로 나오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원더걸스와 슈퍼주니어가 같은 시기에 활동해서, 선미 씨와 김희철 씨가 10년 넘게 절친이더라"며 "선미 씨가 내성적인 면이 있는데, 김희철 씨 덕분에 멤버들과 빨리 친해졌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관원 PD는 "보통 게스트 한 명이 출연하면 3회 분량으로 나가는데, 선미 씨는 3회가 모자란 매력을 갖고 있었다. 첫 방송에서 다 보여줄 수 없어서 다음 주에도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는 양평 편이 그려졌다. 
김희철은 새로운 농벤져스 게스트 선미와 함께 기다렸다. 선미는 "백종원 선생님이 저를 모를 수 있다"며 걱정했지만, 김희철은 "설마 선미를 모를까"라며 아내 소유진이 선미의 '가시나'를 커버한 적이 있다고 했다. 
모두가 기다렸던 백종원이 도착했고, 선미의 걱정과 달리 백종원은 선미를 바로 알아봤다. 김희철은 "너 정말 인지도 있는 것"이라며 신기해했다. 백종원은 "내가 왜 몰라, 아내가 정말 좋아한다"면서 "집에서 춤도 엄청 연습했다"고 말했고, 선미는 "안 그래도 '가시나' 추시는 것 봤다"며 뿌듯해했다. 
양세형은 선미에게 출연 이유를 물었고, 선미는 "나오고 싶다고 직접 말했다, 집에서 보는 프로그램이 딱 2개 뿐"이라면서 '맛남의 광장'과 '골목식당'이 최애 프로그램이라 했다. 
이와 함께 선미는 과카몰리랑 살사소스를 만들 줄 안다면서 "예전에 원더걸스 멤버들과 살때 주로 요리담당, 멤버들 생일 때 케이크를 다 다르게 만들어주기도 했다"며 베이킹까지 가능한 요리실력을 언급했다. 여기에 겸손함에 감춰진 요리실력 예고, 내숭따위 1도 없는 사랑스러운 먹방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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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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