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가게' 박세리, "98 US여자오픈 우승 영상만 보면 지금도 눈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0.01 22: 41

박세리가 98 US여자오픈 우승 영상을 보며 눈물을 보였다. 
1일에 방송된 SBS '선미네 비디오가게'에서는 박세리가 출연해 98 US여자오픈 우승 영상을 보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박세리는 "당시 환율 차이가 굉장했다. IMF터지고 나서 환율이 2000원까지 올라갔다"라며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박세리는 1998년 US오픈 수상한 순간 영상을 보며 눈물을 보였다. 박세리는 "지금도 저 장면만 보면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한 번에 성공한 사람은 어느 누구도 없다. 그동안 보이지 않았을 뿐이다"라며 "그때 우승했을 때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이 한꺼번에 지나가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선미는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있었는데 알고 계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세리는 "당시엔 미국에 있어서 잘 몰랐다. 하지만 그때 한국에 있었어도 똑같았을 것 같다. 계속 울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대통령 훈장을 받는 영상을 보며 "청룡장, 맹호장 다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세리의 학창시절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는 중학교 3학년때 영상을 보며 "완전 애기다"라고 말했다. 김주연 선수는 "독보적이었다. 시합을 나가면 그냥 항상 1등을 하는 아이였다"라고 회상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선미네 비디오가게'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