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10살 연하 윤승열과 결혼→악플도 인정한 36살 처남・28살 매형 ‘꼬인 족보’[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10.03 16: 44

개그우먼 김영희가 10살 연하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출신 윤승열과 결혼 발표 후 명절을 맞아 양가에 인사하러 다니는 추석 일상을 공개했다. 
김영희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인사 오는 날”이라며 윤승열이 슈트를 입고 양손 무겁게 선물을 들고 오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김영희의 ‘36살’ 남동생이 매형이 될 ‘28살’ 윤승열에게 넥타이를 매주는 사진을 올렸다. 

김영희는 지난달 20일 깜짝 결혼 발표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김영희는 자신의 SNS을 통해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특히 김영희의 예비신랑이 한화 이글스 출신 윤승열이라 놀라움은 더욱 컸다. 거기다 김영희는 1983년생으로 38살, 윤승열은 1993년생 28살로 두 사람의 나이차가 10살이라 크게 화제가 됐다. 
김영희가 10살 연하 윤승열과 결혼하면서 남동생과 예비신랑의 족보가 꼬였다. 김영희 남동생이 윤승열보다 8살이 많기 때문. 
김영희 남동생이 자신보다 8살 어린 김영희의 예비신랑에게 '매형'이라고 부르게 됐지만 좀 더 오래 사회생활을 해본만큼 윤승열의 넥타이를 다시 매주는 훈훈한 장면이 탄생했다. 
김영희 남동생은 앞서 김영희가 결혼 발표 후 네티즌들의 반응에 솔직한 반응을 해 웃음을 선사했던 바. 
김영희가 결혼을 발표했을 당시 “남편될 사람이 처음 본 댓글이 ‘둘 다 얼굴은 진짜 안보네’래요. 마음이 아파 친동생에게 톡을 했는데 가족도 인정하는 부분이었네요. 악플 아니고 팩트인 걸로”라고 했다. 
이와 함께 동생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는데, 김영희는 동생에게 예비신랑 윤승열이 ‘둘 다 얼굴은 진짜 안보네’라는 댓글을 봤다고 하자 동생은 “욕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하다”며 “맞는 말이기도 해서”라고 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영희는 “너도 인정을 하네”라며 웃었다. 
남매의 코믹한 분위기에 이어 36살 처남과 28살 매형의 만남도 유쾌함을 전했다. 
한편 김영희, 윤승열 예비부부는 내년 1월 결혼식을 올린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영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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