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다현이 삼남매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6일에 방송된 MBC '공부가머니'에서는 배우 김다현과 아내 김미경이 출연해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이날 김다현의 가족은 공부는 물론 모든 생활을 함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둘째아들 이빛이 영어공부를 할 때 막내딸 이플이 역시 같이 영어공부를 하며 단어를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첫째아들 이든은 이렇게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공부에 집중했다. 결국 엄마 김미경이 등장해 아빠 김다현의 입을 막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경은 이 모습을 보며 "공부하는데 옆에 왜 앉아있는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조용한 순간은 얼마 가지 않았고 금새 와글와글 시끄러워졌다. 책상 하나로 삼 남매가 모두 함께 공부하는 상황. 삼남매는 한 책상에 나란히 앉아 공부를 해 눈길을 끌었다.
첫째 아들 이든이 옆에서 공부를 하는데 막내 이플은 계속 쫑알쫑알 이야기를 했다. 그 사이 옆에서 둘째 이빛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 총체적 난국이 만들어졌다. 이든은 "동생이 시끄럽게 하면 기분이 나쁘지만 항상 그러니까 스스로 음소거를 한다. 혼자 따로할까 생각해봤는데 동생들의 목소리가 없으니까 이상하더라"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전문가는 "가정은 작은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어려움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면서 이든이가 사회성을 많이 배웠을 거다. 어른이 됐을 때 이런 경험이 밑거름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스스로 나의 공부를 계획하고 실행하고 반성하는 과정 속에서 주체성을 가져야한다. 가족의 역할과 생활에 변화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첫째 아들 이든의 심리 검사 결과가 공개 됐다. 전문가는 이든에 대해 "또래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라며 "하지만 스트레스가 있다. 다른 사람들 눈치를 많이 보고 눈치에 따라 분위기 파악을 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까지 신경쓰면서 맞춰서 살아가는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이든이를 보면서 공동체 생활을 하고 동생들과 함께 하지만 엄마 아빠가 상처 입을까봐 배려하는 모습이 보였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이든이는 넓게 선택해주면 힘들어 한다"라며 "이든이는 나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아이라서 점차 선택권을 넓혀서 자기 표현을 하게 만들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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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공부가머니'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