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테르'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유연석과 김예원이 뛰어난 라이브 솜씨와 함께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뮤지컬 '베르테르'에 출연한 유연석과 김예원이 출연했다.
유연석은 감성적인 목소리를 가진 김예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연석은 "김예원을 매체에서만 만나다가 공연을 같이 하면서 감동을 받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유연석은 '베르테르'에서 베르테르 역할을 맡고 있으며, 김예원은 롯데 역할로 출연 중이다.
유연석과 함께 대학교를 다닌 청취자가 유연석이 올 A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유연석은 "군대 제대를 하고나서 열정이 넘치던 시기에 학교에서 살았다"라며 "교수님들이 학점을 잘 주셨다"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뮤지컬 '베르테르'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유연석은 "메인 테마 노래를 세 번 부른다"라며 "부를 때마다 상황이 달라져서 재미있다. 설레서 부르고, 절망에 빠져서 부르고, 마무리에 한 번 더 부른다"라고 설명했다.
유연석과 김예원은 듀엣곡으로 뮤지컬 '베르테르'의 넘버 중 한 곡인 '하룻밤이 천년' 라이브를 들려줬다. 두 사람은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면서 환상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노래를 마친 유연석은 "공연 때는 다른 곳을 바라보다가 마주보고 부르니까 느낌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탁월한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유연석은 "뮤지컬을 계속 하면서 노래 실력을 조금씩 갈고 닦았다"라고 말하면서 '베르테르'의 뮤지컬 넘버 중 한 곡을 즉석에서 라이브를 보여줬다. 유연석은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유연석은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을 보면 다른 매력이 있다. 베르테르 각각의 색각이 묻어난다. 김예원 만의 감성적인 매력이 있고, 이지혜도 고운 목소리에 파워풀하게 노래를 해준다"라고 털어놨다.
유연석은 프랑스에서 감독과 제작하는 영화 '고요한 아침'에 출연 중이다. 유연석은 "프랑스 감독과 제작팀이 한국에 들어와서 촬영을 하고 있다"라며 "정말 감사하다. 한국에 와서 격리 기간 까지 감수하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 영어로 대사를 하고 한국 배우와 함께 하는 부분은 한국어로 하고, 할리우드에 서활동하는 올가 쿠릴렌코도 한국에 들어와서 함께 촬영을 하고 있다. 감독님과 배우들이 추석 때 와서 공연도 보고갔다. 잘보고 갔다고 했다"고 전했다.
유연석과 김예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상황에서 공연을 찾아주는 관객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유연석은 "힘든 시기에 공연장을 찾아와주시는 관객분에게 감사하다"라며 "커튼콜 당시에 마스크를 끼고 박수쳐주시는 분들이 감동적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연석과 김예원의 '베르테르'는 오는 11월 1일까지 공연이 이어진다./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