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포차에서 다리 뽑아가"..'신서유기8' 은지원, 첫방부터 하드캐리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0.10 08: 15

tvN ‘신서유기8’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은지원이 역시나 하드캐리했다. 
9일 전파를 탄 ‘신서유기8 옛날옛적에’ 1회에서 멤버들은 본격 촬영에 앞서 상암동에서 조촐한 회식을 즐겼다. 다른 멤버들은 속속들이 도착했는데 은지원이 조금 늦었다. 이에 이수근은 10년째 지각한다고 쓴소리했다. 
이에 멤버들은 은지원이 지각하고도 화를 낼 거라 예상하며 몰래카메라를 구상했다. 하지만 강호동의 발연기가 변수였다. 그런데 반전이 생겼다. 늦게 도착한 은지원이 멤버들의 쓴소리에 뜻밖의 진지한 사과를 한 것. 깜짝 놀란 멤버들은 은지원에게 철들지 말아 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 촬영에서도 은지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리산에서 흥부전 캐릭터로 변신한 멤버들은 붕붕붕 게임으로 분장 캐릭터를 나눠가졌다. 은지원은 2등을 했지만 실수로 사진을 들었다가 그대로 앵그리버드 제비 분장에 당첨됐다. 
그러나 이 캐릭터는 그에게 딱이었다. 은지원은 앵그리버드 분장을 찰떡 같이 소화했고 제작진이 “다리가 왜 부러졌냐”고 묻자 “한신포차에서 뜯어갔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백종원의 한신포차에서 닭발이 유명하기 때문. 
게임에서도 은지원의 입담과 예능감은 대단했다. 점심 식사 전이 걸린 이어말하기 게임에서 은지원은 한 번도 틀리지 않았고 저녁 식사 때엔 강호동과 달걀 깨기 게임에서 초접전을 펼쳐 시청자들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하모니카 물고 간지럼 참기에서도 은지원은 강호동의 공격에 1초 만에 무너져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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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서유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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