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머리 긴 남편과♥︎"..결혼 14년차·2살 연하·친구 같은 부부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0.10 16: 26

배우 이승연이 결혼 14년 차에도 남편을 향한 넘치는 애정으로 여성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승연은 9일 개인 SNS에 “아버님을 처음 뵙던 날. 타오르는불은 잠깐이지만 재는 뜨겁게 은은히 더 오래간다며 욕심부리지 말고 항상 다른 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삶을 살라 말씀해주셨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머리 긴. 남자와 머리 짧은 여자는 그렇게 14년 넘게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항상 한발 뒤에서 밀어주고 잡아주며 ....나이 들어간다는 건 정말 늙어가는 게 아니라 익어가는 건가 보다”라고 노사연의 노래 ‘바램’ 가사를 인용했다. 

그리고는 “%오늘아님에 주의하며 장윤정편 히든싱어보다 문득 ㅎㅎ #검은머리파뿌리 #친구같은부부 #소소한행복 #많이많이사랑합시다 #시간이없어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부부 팬들의 공감을 샀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 이승연은 남편과 등산을 즐기고 있다. 두 사람 다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인데 50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스타일리시하다. 이승연의 남편은 긴머리를 질끈 묶어 더욱 그렇다. 
이승연의 남편 자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에는 “결혼 14년 차. 둘이 하나 될 때까지 걸린 물리적 시간. 하늘엔 북두칠성이 눈앞엔 바다가 땅에는 우리가 가야할 길이 있다. 세상은 반드시 이유가 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제주가다했다 #밤길바닥주의 #그래도괜찮아붙잡아주는손이있으니까 #인생에세번쯤은오글거려도되잖아? #알아안물어본거 #괜히민망해서선수쳐봤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때 올린 사진에도 이승연은 남편과 꼭 붙어서 밤길 계단을 걷고 있다. 머리 긴 남자와 머리 짧은 여자의 뒷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다. 이승연은 남편과의 결혼 생활이 몹시 행복한 듯 일상 피드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극하고 있다. 
이승연은 지난 2007년 12월 두 살 연하의 재미동포 패션사업가 김모 씨와 결혼에 골인했다. 2009년 6월에는 사랑스러운 딸을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연기자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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