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송현이 12월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송현은 10일 자신의 SNS에 “저희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식을 하지 않기로 했었고 신혼집을 새로 얻거나 혼수를 준비하는 등의 과정이 없기 때문에 아무날이나 정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신이와 예랑이는 준비해야할 것들이 있더라고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실은 전국 곳곳을 돌며 셀프 웨딩촬영을 하고 싶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된 이후에 제게도 코로나블루가 찾아왔고, 업무와 관련된 일이나 정말 필요한 만남이 아니면 거의 외출하지 않고 지냈어요~ 결론은 유일하게 결혼 전에 꼭 하고 싶었던 웨딩촬영을 아직 못했다는 거예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8월엔 양가 부모님 모시고 상견례를 했고 9월엔 오빠가 세례를 받았어요~ 그리고 12월 초에 성당에서 가족과 증인만 참석하는 혼배성사로 결혼합니다”고 했다.
최송현은 앞서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남자친구 이재한과 출연했던 바. 지난 8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 발표를 하면서 “유치하지만 올해가 2020년이니까 10월 10일에 결혼할까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이하 최송현 SNS 전문.
안녕 오랜만이에요
비디오스타 출연했을 때
올해가 2020년이니 10월 10일에 결혼할까봐요~했던 말에 오늘 결혼기사가 났네요.
저희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식을 하지 않기로 했었고 신혼집을 새로 얻거나 혼수를 준비하는 등의 과정이 없기 때문에 아무날이나 정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신이와 예랑이는 준비해야할 것들이 있더라구요.
실은 전국 곳곳을 돌며 셀프 웨딩촬영을 하고 싶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된 이후에 제게도 코로나블루가 찾아왔고, 업무와 관련된 일이나 정말 필요한 만남이 아니면 거의 외출하지 않고 지냈어요~ 결론은 유일하게 결혼 전에 꼭 하고 싶었던 웨딩촬영을 아직 못했다는 거예요.
8월엔 양가 부모님 모시고 상견례를 했고 9월엔 오빠가 세례를 받았어요~ 그리고 12월 초에 성당에서 가족과 증인만 참석하는 혼배성사로 결혼합니다.
기사보고 축하해주시는 분들 많은데 두번 축하받게 되었네요.
하객 모시는 결혼식을 안하는 저희도 코로나19로 속상한 일들이 많았는데
결혼식 미루고 맘고생하신 예비 부부님들 모두 응원합니다.
모두들 어렵고 힘든 시간들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고 잘 흘려 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kangsj@osen.co.kr
[사진] 최송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