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방탄소년단 1위, 블랙핑크x던 컴백..문세윤이 거기서 왜 나와?[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0.10 16: 57

방탄소년단이 방송 활동 없이도 블랙핑크, 산들을 꺾고 '쇼 음악중심' 1위를 차지했다. 
1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10월 둘째 주 1위에 올랐다. ‘러브식 걸스’의 블랙핑크, ‘취기를 빌려’의 산들을 꺾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국내 활동이 없는데도 1위에 선정됐다. 
한편 블랙핑크는 이번 컴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차트를 장악하고 있다. 수록곡 전체가 전 세계에서 호평 받고 있는 것. 블랙핑크는 명실공히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는 컨트리풍 기타 사운드에 서정적인 멜로디와 블랙핑크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진 곡이다. 블랙핑크 지수와 제니가 공동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린 이 곡은 인간은 왜 사랑에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가는지에 대한 고민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Pretty Savage’ 무대도 최초 공개했다. 예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 블랙핑크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노래다. 블랙핑크 특유의 당찬 랩과 노래가 인상적. 로제, 지수, 제니, 리사는 엄청난 카리스마와 흠 잡을 데 없는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싱어송라이터 던은 래퍼 제시의 지원사격을 받아 ‘던디리던’ 컴백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던디리던’은 랩과 노래를 넘나드는 던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와 감각적인 퍼포먼스가 시너지 효과를 이루는 곡. 제시가 피처링, 싸이가 프로듀싱 및 애드리브에 참여해 피네이션 소속사 파워를 입증했다.  
우주소녀의 첫 번째 유닛인 쪼꼬미는 ‘흥칫뿡’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인상적인 건 스페셜 멤버로 개그맨 문세윤이 깜짝 등작한 것. 그는 “‘음중’에 나오다니 대박인데요. 저는 대왕 쪼꼬미다. 전혀 위화감 있지 않죠? 의상도 맞췄다. 연습 많이 했다. 제가 춤바람이 나서 많이 배우고 있다. 어렵지만 연습 많이 했다”며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펼쳤다. 
위키미키는 틴크러시를 벗고 성숙미를 입었다. 멤버들 모두 시크하게 슈트를 입고 나와 확 달라진 비주얼과 분위기를 뽐냈다. 신곡 ‘쿨’로 컴백 스페셜 무대를 펼쳤는데 안방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으며 칼군무 퍼포먼스의 새로운 맛집으로 등극했다. 
김동한과 김요한이 속한 모이그룹 위아이가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로 구성된 위아이의 타이트곡은 ‘트와일라잇’. 이는 얼터너티브 알앤비(Alternative R&B) 요소가 가미된 팝 장르로, 감성적인 노랫말과 트렌디한 사운드가 위아이의 컬러를 대변한다. 
대세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한 골든차일드의 청량 매력은 업그레이드됐다. 타이틀곡 ‘Pump It Up’은 좋아하는 이성을 보고 설레하는 마음을 담은 업템포 댄스 곡으로, 특유의 재치 있는 가사와 듣기만 해도 무대가 연상되는 곡 구성이 골든차일드만의 청량한 매력을 더욱 극대화한다.
이들 외에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트레져, Stray Kids, 더보이즈, 업텐션, 프로미스나인, H&D, BDC, 시그니처, 고스트9, 다혜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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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 음악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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