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재영이 11년째 이어지는 며느리를 향한 시부모의 사랑을 자랑했다.
진재영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우리집은 오늘이 추석인가봉가. 지리산과 덕유산 아래 산촌. 거창으로 시집간 며느리호강. 아버님 어머님 잘 먹겠습니다. 또 보내주세용~~~”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시댁에서 자연산송이를 보내주셔서 오늘 운동 끝나고 머글라고 어제부터 기다렸어용. 모두 맛있는 연휴되시와용”라고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동영상에서 진재영은 송이를 길게 찢어 소고기와 굽고 있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침샘을 자극한다.

2010년 4살 연하의 프로골퍼 진정식과 결혼한 진재영은 시부모가 보낸 값비싼 자연산 송이 선물을 받고 소고기와 함께 럭셔리한 식사를 즐겼다.
진재영은 진정식과 결혼해 2017년부터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다. 쇼핑몰을 운영하며 주로 SNS을 통해 소통하고 있는 진재영은 SNS에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종종 공개하며 여전히 신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진재영은 자신의 SNS에 “오늘은 처음으로 남편이 내 머리를 잘라주었다. 마지막 미용실에 간 지가 작년8월이니, 무려 10달이나 되었다”라며 “아주 사소하거나 일상 속 대단하지않다고생각했던것들이. 가장소중하게느껴지는요즘. 비록, 색종이 가위이지만 삐뚤한 건 중요하지 않으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되어서도 오늘을 꺼내보아야지. 꽃원피스를 입을 껄 그랬다. 진재영 화양연화. 내 인생 가장 아름다운 콘티”라며 제주도 집 앞 정원에서 거울 앞에 앉아 남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진재영은 남편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직접 잘라주기까지 신혼처럼 달달하게 지내는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내가 없으면 절대 못 살 것처럼 말해주는 남자”라며 남편과 함께 직접 요리한 음식으로 식사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진재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