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가 소속사 대표를 향해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가수 겸 화가 솔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와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을 위해 오늘도 걸어가기"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솔비와 소속사 엠에피크루 이정권 대표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미술 작품을 배경으로 멋지게 팔짱을 낀 채, 입가에 미소를 띠고 있다. 솔비는 사진에 소속사 대표의 SNS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9일 이정권 대표는 웹툰 작가 기안84를 저격한 것에 대해 "4년 전 모 방송 녹화 당시 예능 캐릭터로 인해 솔비 씨의 진정성이 무시를 당하는 느낌을 받았고, 음악과 미술 작업에 대해 도를 넘는 말들도 오갔다"며 "결국 녹화가 잠시 중단돼 솔비 씨가 눈물을 보였던 모습과 상황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그런 기억이 있었기에 몇 개월 전 그분의 웹툰 논란이 있을 당시 해당 그림들을 보고 그때의 일이 떠올라 제 SNS 공간에 생각과 감정을 경솔하게 적었다. 당사자와 당사자 팬분들이 받았을 상처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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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솔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