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한보름, 황신혜 친딸 아니었다…진기주 "친엄마 절대 안 찾을 것"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0.10 20: 39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친엄마 찾기를 포기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는 이순정(전인화)을 향한 이빛채운(진기주)의 애정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쳐

김정원(황신혜)은 황나로(전성우)에게 “아직 딸이 살아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충격적인 전화에 놀란 김정원은 답답함을 호소했고, 이빛채운이 그를 살폈다. 이를 본 장서아(한보름)는 못마땅해했고, 이빛채운을 찾아가 “묘하게 몰아가지 말고 억울하면 증거를 가져와라”고 화를 냈다. 이에 이빛채운은 “가져오면 인정 할 거냐. 어디서 증거를 가져와야 하나”라고 말했다.
이빛채운은 퇴근 길에 황나로를 만났다. 두 사람은 쏟아지는 비를 피해 포장마차에서 이야기를 나눴고, 황나로는 자신도 친부모를 찾았었다고 밝히며 이빛채운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황나로는 이순정(전인화)에게도 꽃을 선물하며 환심을 샀고, 이를 본 우재희는 괜한 질투를 부렸다.
이순정은 이빛채운이 안타까웠다. 동생들의 사고를 수습하고, 언니라는 이유 때문에 무거운 짐을 떠안게 한 것 같아 미안했던 것. 특히 이순정은 “불쌍한 우리 딸. 훌륭한 엄마를 가까이 두고”라며 마음 아파 했다.
이순정과 이빛채운은 와인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순정은 “너희 친엄마, 정식으로 찾아볼까?”라고 제안했다. 이빛채운은 “갑자기 왜?”라며 “아직 서운한 거 안 풀렸구나”라며 웃어 넘겼다.
이에 이순정은 “엄마 그 때는 정말 하나도 서운하지 않았다. 그동안 엄마 생각해서 정식으로 찾아보지 않아서 그렇지 적극적으로 찾으면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권했다. 이빛채운은 “단순 호기심이었다. 앞으로 절대로 다시는 친부모 안 찾을 것이다. 먼저 찾아와서 사정해도 절대 안 만날거다”고 말했다.
우재희는 이순정과 이빛채운의 대화를 들었다. 이를 들은 우재희는 조용히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방으로 돌아간 우재희는 “이빛채운이 친딸이 아니었어?”라며 “잠깐만. 장서아도 친딸이 아닌데”라고 말했다.
정민재(진경)는 우정후(정보석)와 이혼을 결심했다. 김정원에게 조언을 들은 정민재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졌다. 우정후는 정민재의 이혼 선언에 “인생 좀 펴보겠다는 뜻 같은데 내가 순순히 그럴 것 같으냐. 이혼 절대 못해준다”고 마음 먹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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