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민트초코=하은 "나만의 목소리 고민했다, 더 열심히 노래할 것" [직격인터뷰]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1.08 20: 20

'민트초코'로 선전한 하은이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부뚜막 고양이가 4연승에 성공해 140대 복면가왕을 차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뚜막 고양이는 결승전에 진출한 민트초코와 접전 끝에 1표 차로 왕좌를 지켰다. 아쉽게 가왕의 자리에 오르지 못한 민트초코의 정체는 바로 하은이었다. 

이날 하은은 박진영의 '대낮에 한 이별', 비의 'I Do'를 선곡했다. 하은은 호소력 짙은 보컬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연예인 판정단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단숨에 가왕 후보로 자리매김한 하은은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상반된 매력의 노래들을 통해 스펙트럼 넓은 소화력을 선보인 것. 또한 안정적인 무대는 기본, 독보적인 보이스로 특히 여성 판정단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아쉽게 1표로 승패가 갈리면서, 하은은 정체를 공개하게 됐다. 하은은 방송 직후 OSEN에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전하며, 무대에 임했던 마음가짐을 밝혔다. 
"평범한 목소리를 가졌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가수가 되고 난 이후 나만의 목소리를 찾는 순간에 늘 고민해왔다"고 운을 뗀 하은은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들을 연습하면서 받은 에너지가 앞으로 더 열심히 노래할, 큰 동기 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은은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노래에 진심을 담은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이 높였다.
'열애중(답가)', '신용재', '비오는 날 뭐해', '혼코노' 등으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하은이다. '복면가왕'을 통해 음악성을 재차 입증한 하은은 '발라드계 슈퍼루키'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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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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