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노예 동생 연애에 3개월 동안 대화 단절한 누나 "7살짜리 같아" 일침 ('물어보살')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1.17 04: 57

서장훈이 동생을 괴롭히는 누나에게 일침을 던졌다. 
16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이 동생을 노예처럼 괴롭히는 누나에게 일침을 던졌다. 
이날 자신의 뜻대로 하지 않으면 뺨을 때리는 누나 때문에 고민이라는 동생이 등장했다. 동생은 "누나랑 놀이기구를 타러 갔는데 내가 화장실 간 사이에 줄이 다 돼서 못 탔다. 그랬더니 내 뺨을 때리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남동생 의뢰인은 "여자친구가 생겼을 때 누나가 나랑 3개월동안 말을 안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서장훈은 기막혀 하며 "너는 남자친구 있지 않냐. 너는 사귀면서 동생은 왜 안되는 거냐"라고 물었다.
누나는 "나는 남자친구가 사귄지 오래 됐으니까 괜찮다. 내가 결혼하면 동생이 우리집에 와서 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 그냥 가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장훈은 "누나는 27살인데 7살의 마인드다. 딱 7살짜리가 이런다. 나이를 헛먹었다"라고 일침했다. 이에 누나는 "나는 내 편 들어주실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미쳤냐"라며 "너는 엄마 아빠 심부름 다 하냐. 너도 딸로 태어났으면 엄마 아빠 심부름을 다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일침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나는 "원래 고민이 아니었는데 여자친구가 생기니까 고민이 된 것 같다. 난 그게 괘씸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남동생이 데이트를 할 때 막 부르고 그러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누나는 그렇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러면 네 동생이 뭐가 되냐. 여자한테 무시당하는 남자였으면 좋겠냐"라며 "네 동생이니까 뭐 어떠냐고 생각하는 건 7살짜리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누나는 "그럼 화났을 때 안 때리면 나중에 참았다가 때리냐"라고 말해 주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지금 남자친구는 너를 다 받아줘서 괜찮은데 그러다가 임자 만나서 네가 한 대로 그대로 당한다"라며 "네가 뜻한 바 대로 안 되는 일이 더 많아진다. 그럴 때 참아야 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가장 편한 사람일수록 가장 존중해줘야 한다"라며 "동생이 힘들 때 버선발로 나갈 수 있는 사람은 누나 밖에 없을 거다"라고 위로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