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팀은 데칼코마니 같은 미자와 장영 남매의 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신박한 정리’ 에는 장광의 아들과 딸이 외모도, 성격도 똑 닮은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박한 정리팀은 본격적인 정리에 앞서 집을 구경했다. 그런데 한살 터울인 미자와 장영 남매의 방이 데칼코마니 처럼 똑같은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랍게 했다.
딸 미자의 옷장과 책장 곳곳에는 술병이 나왔다. 이에 미자는 “이게 내가 마신게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장광은 “내가 선물 받은 술이 다 여기에 있었네”라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미자는 “얼른 다음 방으로 넘어가자”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곧이어 아들 장영의 방에서도 곳곳에 술병이 나오며, 신박한 정리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장영은 “적어도 나는 아빠 술을 빼돌린 것은 아니다” 라며 “나는 그렇게 살지 않는다” 라며 누나 미자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에 엄마 전성애는 “나는 너네를 그렇게 키우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됐냐”며 한탄을 금치 못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짓게 했다. 이후 아빠인 장광의 방에서도 와인 두병이 나오자 엄마 전성애는 “피는 못속인다” 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모두가 차지하고자 했던 창고방은 첫째딸 미자의 방으로 변신했다. 아빠인 장광은 “눈물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고 방의 주인공인 미자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눈물을 흘리는 미자 옆에서 남동생인 장영은 “그래, 누나 방 두개 쓰지마. 이거 하나만 써”라며 장난스럽게 훈수를 둬 현실 남동생의 면모를 보였다.
정리가 된 이후에도 남매는 책장과 옷장에 몰래 숨겨두었던 술과 안주를 찾는 모습에 웃음을 자아내었다. /cje@osen.co.kr
[사진]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