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의 악행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16일에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천서진(김소연)이 딸 하은별(최예빈)을 독주 무대에 세우기 위해 끊임없는 악행을 저질렀다.
이날 천서진은 배로나(김현수) 대신 하은별을 무대에 세우기 위해 배로나와 오윤희(유진) 모녀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만들었다. 배로나는 서둘러 입학식장으로 뛰어들어갔지만 이미 하은별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하고 있었다.
앞서 천서진은 주석경(한지현)의 독주 무대를 막기 위해 주석경이 시험을 보며 부정행위를 한 사실을 이야기해 주단태(엄기준)를 압박했다. 입학식 공연은 끝이났고 배로나 에겐 큰 상처로 남았다.

천서진은 배로나를 불러 "공연은 관객과의 약속이다. 학칙대로 처분하겠다"라며 벌점을 줬다. 이에 오윤희는 "로나가 왜 늦었겠나. 네가 제일 잘 알지 않냐"라며 "집 앞에서 한 차가 끊임없이 따라왔다. 그 차가 나를 박았다. 그래서 늦었다. 그리고 나서 네 딸이 무대에 섰다"라며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천서진은 "화를 내야할 사람은 나다. 네 딸 때문에 두 달동안 준비한 공연을 망칠 뻔 했다"라고 큰소리 쳤다. 하지만 오윤희는 그동안 천서진이 준비했던 악행들을 일일이 나열해 이야기했다.
오윤희는 "알면서 당했던 거다. 지금 내가 힘이 없어서 아무 말도 못하는 것"이라며 "권력 마음껏 휘둘러봐라. 내 딸 함부로 건드리면 네 딸 눈에서 피눈물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천서진은 "뭔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봐라"라고 비웃었다.

한편, 주단태는 주석훈(김영대), 주석경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주석경을 주석훈 없이 혼자 유학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주석훈과 주석경은 저항했다. 하지만 주단태는 주석경을 억지로 공항으로 보내려고 했다.
이 모습을 본 심수련(이지아)은 주석훈과 주석경을 보호했다. 주석경은 "아빠가 원하는 삶을 살겠다"라며 "청아트로피면 되겠나. 내가 그걸 꼭 받아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수련 역시 "석경이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자"라고 말했다. 주석경은 "만약 청아트로피를 받지 못하면 그때 혼자 유학을 가겠다"라고 말했다.
주석훈은 심수련과 주석경이 방을 나가자 주단태에게 "아버지가 민설아 죽인거냐"라며 "민설아가 아버지를 기계실에서 만났다는 것 알고 있다. 더 이상 내 동생 괴롭히지 마라.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