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갈소원이 정변의 아이콘에 등극했다.
갈소원은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순정만화 복면을 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 오른 순정만화는 신승훈의 ‘처음 그 느낌처럼’을 선곡했다. 순수하고 청아한 음색으로 청량한 무대를 꾸민 순정만화에게 유영석은 “설렘에는 나이가 없다는 걸 느꼈다. 소리를 어떻게 내는지 알 수는 없지만, 스스로 터득한 창법 같다”고 말했다.
순정만화는 10표에 그치며 1표 차이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아쉽게 패한 뒤 복면을 벗은 순정만화의 정체는 아역 배우 갈소원이었다.
영화 ‘7번방의 선물’ 예승이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갈소원은 어느덧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갈소원은 “1라운드에서 5표 받으면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 쏜다고 했다. 돈을 쓰게 됐지만 너무 기쁘다”고 2라운드 진출 소감을 밝혔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