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 "허각이 먼저 제안..솔직히 고민 많이 했다" ('트롯전국체전')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2.06 05: 07

허공이 참가자로 깜짝 등장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TV 예능 '트롯전국체전'에서는 허각 형, 허공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공이 등장하자 "허각이야""라며 웅성거렸고 허각의 쌍둥이 형, 허공이라는 말에 다들 놀라워했다. 긴장한 모습에 허공은 "동생도 여기 나온 거 아냐"고 묻는 주영훈의 말에 "사실.. 허각이 먼저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솔직히 고민을 엄청했다. 저한테는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한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참여 소감을 전했다. 허공은 '나무꾼'을 열창했고 마지막에 극적으로 8도 올스타로 합격했다.  올스타를 받은 허공은 "딸아이가 아빠가 가수인 걸 아는데.. 방송에 나오지 않으니까 뭐라고 하더라.. 벌써 6살이 됐다. 어릴 때 연예계 생활한다고 잘 챙기지 못했다"며 눈물을 글썽였고 경기 지역을 선택했다. 
한편 이날 18세 윤서령이 등장했다. 윤서령은 "저희 아빠가 유명하진 않지만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계신다. 윤태경 성함을 쓰신다. 아버지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트로트를 좋아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윤서령은 '얄미운 사람'을 귀여운 안무와 함께 상큼하게 불렀고 8도 올스타를 받았다.  신유는 "매력적이다. 스타가 될 것 같다"며 극찬했다. 주현미 역시 "첫 소절부터 느낌이 팍 왔다"며 윤서령의 무대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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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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