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MMA 2020’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크래비티는 지난 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MMA 2020(멜론 뮤직어워드 2020)’에서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크래비티는 지난 4일 ‘MMA WEEK’를 통해 스페셜 스테이지를 공개했다. 거대한 앤티크 풍 시계와 황금빛 샹들리에 등의 소품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무대에서 크래비티는 블랙 슈트 차림으로 한층 성숙한 비주얼을 뽐냈다. 특히 멤버 세림과 앨런의 절도 있는 오프닝에 이어, 크래비티는 데뷔 타이틀곡인 ‘Break all the Rules(브레이크 올 더 룰즈)’ 무대로 강렬한 에너지가 가득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잠시도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여기에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하는 깊은 아우라가 담긴 영상이 더해지고, 곡 후반부에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댄스 브레이크가 등장하면서 음악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부드러운 그루브부터 역동적인 칼군무까지, 크래비티는 멤버들의 탄탄한 팀워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로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신인상을 수상한 크래비티는 이후 소속사를 통해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이렇게 큰 시상식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했다. 그런데 신인상까지 받게 돼서 정말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다”라면서 “무대 뒤편에서 밤낮없이 노력하면서 저희를 더욱 빛나게 해주시는 모든 스태프분들, 소속사 식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무엇보다 저희 크래비티의 편에서 정말 큰 사랑을 보내 주시는 팬클럽 러비티 분들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크래비티는 지난 4월 신인답지 않은 열정과 패기가 느껴지는 타이틀 ‘브레이크 올 더 룰즈’로 데뷔,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순식간에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여기에 최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크래비티 시즌 2. 하이드아웃 :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투(CRAVITY SEASON 2. HIDEOUT : THE NEW DAY WE STEP INTO)’의 타이틀 ‘Flame(플레임)’으로 데뷔 141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고, 일본 정식 데뷔를 하기도 전 타워레코드 전점 종합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아티스트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크래비티는 '2020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20 SORIBADA BEST K-MUSIC AWARDS)'에서 ‘신한류 소리바다 신인상’을, '2020 올해의 브랜드대상'에서는 ‘신인 남자아이돌’ 상, '2020 AAA(2020 Asia Artist Awards)'에서 '올해의 포텐셜' 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2020 MMA'가 진행된 지난 5일에는 ‘2020 아시아모델어워즈’에서 가수 부문 신인상을 수상해, 앞으로 전 세계를 무대 삼아 펼칠 활약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는 ‘MMA 2020’에 이어 다양한 연말 시상식에서 특별 무대를 선보이며 음악 팬들에게 다시금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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