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방탄소년단, 1위 굳히기 본격화..보아∙카이∙갓세븐 컴백→엔하이픈 데뷔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2.06 16: 40

 방탄소년단이 '인기가요' 12월 첫 째주 1위를 차지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는 임창정과 장범준을 제치고 신곡 'Life Goes On'으로 1위 트로피를 획득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록 이날 방탄소년단은 '인기가요'에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신곡 'Life Goes On'이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한 만큼 방탄소년단을 향한 응원과 뜨거운 축하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1위 소식 이외에도 '인기가요'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핫 데뷔 무대들로 풍성한 볼거리를 채웠다. 가장 먼저 '인기가요'를 빛낸 아티스트는 바로 엔하이픈(ENHYPEN)이었다. 
엔하이픈은 지난달 30일 데뷔앨범 'BORDER : DAY ONE'을 발매하며 K팝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엔하이픈은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합작법인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등 다국적 멤버 7인으로 구성된 보이 그룹이다. 9월 종영한 Mnet 'I-LAND(아이랜드)'의 최종 생존 멤버들이기도.
특히 엔하이픈은 데뷔와 동시에 역대급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곡 'Given-Taken' 뮤직비디오 공개 25시간 20분 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한 것. 또한 지난 1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엔하이픈 데뷔 앨범은 일간 앨범 부문에서 총 22만 9991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등극하면서 압도적 인기를 입증했다.
갓세븐은 네 번째 정규앨범 'Breath of Love : Last Piece'로 글로벌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이번 신보는 갓세븐 일곱 멤버 전원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특히 갓세븐 최초로 멤버 자작곡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 한층 더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인기가요' 갓세븐은 리더 JB가 작사, 작곡한 'LAST PIECE'를 열창했다. '너라는 마지막 조각이 있어야 우리가 완성된다'는 로맨틱한 메시지가 담긴 'LAST PIECE'는 내 존재의 이유이자 전부인 상대방에 대한 진심을 노래한 곡. 갓세븐은 블랙 앤 화이트 의상으로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표현,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한 엑소 카이는 첫 번째 미니앨범 'KAI' 수록곡 'Ride Or Die'와 타이틀곡 '음(Mmmh)'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Ride Or Die' 무대는 '인기가요'를 통해 최초 공개된 무대로 '한계를 벗어나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자유롭게 즐겨보자'는 가사가 인상적인 트랙이다. 
또한 엑소 카이는 브라운 페도라와 실버 목걸이가 포인트로 가미된 블랙 터틀넥으로 특유의 섹시미를 마음껏 내뿜었다. 베일 듯한 턱선과 카메라를 잡아먹을 것 같은 카리스마 눈빛도 킬링 포인트. 
'아시아의 별' 보아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일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매한 열 번째 정규앨범 'BETTER'로 컴백한 보아는 타이틀곡 'Better'로 '인기가요'를 콘서트장으로 변신시켰다. 보아는 격한 안무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절도 있는 칼군무로 '인기가요' 시청자들에게 눈호강과 귀호강을 동시에 안겼다.
보아의 신곡 'Better'는 망설이지 말고 당당하게 사랑을 쟁취하자는 가사를 보아의 파워풀하면서도 절제된 보컬로 표현한 곡이다.
한편 오늘(6일) SBS '인기가요'에는 갓세븐(GOT7), 노라조, 다크비(DKB), 드리핀(DRIPPIN), 모모랜드, 보아(BoA), 블링블링, BAE173, STAYC(스테이씨), 안다은, NCT U, NTX, 엔하이픈(ENHYPEN), 엘라스트, woo!ah!(우아!), WOODZ(조승연), 이달의 소녀, 카이, 쿠잉(COOING)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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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인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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