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예담 "父=MBC 로고송 부른 가수 방대식..7년 연습생 버텼다"('복면가왕')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12.06 18: 47

‘복면가왕’ 방예담이 “아버지가 MBC 로고송을 불렀다”라고 밝혔다.
방예담은 6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정체가 공개됐다. 
고3은 이날 2라운드에서 두 번째로 무대에 올라 음표와 대결했다. 고3은 가수 이승철의 ‘마이 러브(My Love)’를 청량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소화했다. 특유의 그루브와 매력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고3의 무대 이후 이수지는 “고3님 내가 정말 팬이다. 노래 딱 듣는 순간 ‘그 분의 라이브를 듣다니’라고 생각했다”라면서 정체를 알겠다고 추측했다. 이어 산다라박도 아는 목소리라며 정체로 이니셜 ‘B’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고3은 음표와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고3의 정체는 보이그룹 트레저 멤버 방예담이었다. 방예담은 “예전에 ‘K팝스타2’에 나오고 나서 연습생 생활 7년 정도 했다. 그동안 ‘복면가왕’ 열심히 챙겨봤다. 데뷔하면 나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나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 선배이자 앞서 ‘복면가왕’ 가왕에 올랐던 강승윤이 “열심히 하라고 용기를 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예담은 부모님의 영향으로 음악을 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부모님이 음악을 하고 계시다. MBC 주제곡을 아버지가 부르셨었다. ‘만나면 좋은 친구’다”라고 말했다. 방예담의 아버지는 가수 방대식이었다. 
같은 소속사 선배인 산다라박은 “정말 아쉽다. 알앤비를 부르면서 무대를 찢어 놓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YG 선배님부터 작곡가님들까지 극찬을 하는 친구라서 정말 데뷔를 기다렸다. 많이 사랑해달라”라며 응원했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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