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김동현과 이형택 팀이 전미라와 양세형팀에 패배하며 밥차에 당첨됐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 전미라, 이형택이 출연했다.
이날 특별히 테니스 레전드 사부님들을 만나봤다. 두 팀으로 나눠 테니스 오픈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 테니스의 전설인 사부들이 등장했다. 바로 윤종신의 아내이자 테니스의 전설인 전미라 선수, 그리고 이형택이었다.
전미라는 대한민국 최연소 기록으로 세계 테니스 대회에서 이름을 알린 만큼 '최초'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선수라 소개했다. 게다가 주니어때 세계랭킹 2위를 달성했다고.
더라"고 하자, 전미라는 "요즘 테니스가 인기가 많은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으로 미소 지었다.
이형택과 전미라는 테니스의 가장 큰 매력에 대해 "매너, 매너 스포츠"라면서 "19세기때부터 격식을 차렸다, 턱시도를 입고 시작한 신사 스포츠"라고 전했다.
모두 테니스에 대해 더욱 흥미로워진 가운데, 김동현과 양세형 팀으로 나뉘어 테니스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이승기, 신성록은 김동현 팀을, 양세형과 차은우가 한 팀이 되었다. 이형택과 전미라는 각각 '헝그리'와 '해피' 정신을 강조하며 테니스를 즐기라고 조언했다.
간식차에 이어 밥차내기로 이어진 가운데, 드디어 경기시작을 알렸다. 모두 비장한 각오로 등장, 이형택과 전미라는 라켓대신 복불복으로 주걱, 후라이팬으로 경기에 임하게 됐다. 먼저 이형택이 있는 김동현 팀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은우가 서브를 마스터하며 무섭게 득점을 따라갔다.
양세형과 김동현 팀의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할 때, 순식간에 동점이 됐다. 급기야 김동현은 역전까지 하며 축제 분위기가 됐다. 김동현은 "사자의 눈"이라 말하며 활약, 경기 흐름을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차은우가 완전히 감을 잡고 말았고 양세형과의 호흡도 잘 맞기 시작, 4점이나 앞서고 말았다. 급기야 김동현은 "실력차이가 난다"면서 자존심을 버리고 3인으로 경기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공이 어깨에 맞고 말았고, 사부들은 "부끄럽다"며 경기관람을 거부해 폭소하게 했다.
결국 딱밤맞기로 다시 경기를 재개, 마지막 기회만 남았으나 또 다시 김동현 팀이 실책하고 말았다. 승리는 전미라팀인 차은우와 양세형에게 돌아갔다. 약속대로 이형택과 김동현팀이 밥차에 당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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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