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광!' 진기주, 황신혜=혼외자 딸 익명으로 폭로됐다‥낙하산 비리 어쩌나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06 21: 29

'오!삼광빌라!'에서 진기주가 황신혜의 딸이란 사실이 폭로했다. 한보름과 전성우의 짓일까.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삼광빌라!(연출 홍석구, 극본 윤경아)'에서 비밀이 폭로됐다. 
이날 이춘석(정재순 분)은 이순정(전인화 분)을 찾아갔고, 이내 "무슨 공모를 한 거냐, 네가 코치했냐"면서 빛채운(진기주 분)이 집으로 돌아온 것을 순정 탓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흔적도 없이 이 곳을 떠나라, 넌 죄인이기 때문"이라 했고 순정은 "지금까지 죄인같이 살았지만 모든 것이 사모님때문, 이제와서 죄인이라뇨"라며 분노했다. 
춘석은 "정말로 빛채운이 내 외손녀가 되길 원한다면 네가 사라져,시한폭탄처럼 있는 한 신경이 거슬러 살 수 없다"면서 "빛채운이 뭔가 눈치를 챈 것 같으니 멀리 떠나라, 그럼 빛채운이 외손녀로 인정할 것, 그렇지 않으면 우리 집에서 내쫓을 것"이라며 협박했다.
이에 순정은 "떠나지 않겠다, 채운이 행복해지고 외손녀로 인정받는 거 지켜볼 것"이라 이를 거부, 춘석은 "빛채운이 맘고생하는 모습보고 그런 말이 나올까"라며 돈 봉투를 던졌다. 
 
춘석은 "먼 곳으로 가서 집 얻어살아라"고 했으나 순정은 "이것 가지고 더이상 저를 모욕하지 마라"며 받지 않았다. 춘석은 그런 순정을 돌아보며 "넌 떠나게 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응징했다. 
정원(황신혜 분)은 순정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딸 내 품에 돌아온 거 꿈만 같고 생각할 수록 고맙다, 지금껏 잘 키워줘서 감사하다"면서"순정씨도 엄마"라며 채운이하는 스타일링 클래스에 꼭 오길 초대했다.
그러면서 정원은 채운이 홀로 야근하는 사무실을 찾아갔다. 정원은 "오늘은 대표가 아닌 엄마로 오니 기분이 색달라, 참 좋다"고 기뻐했다. 
그런 정원에게 채운은 "어떻게 하다가 저를 잃어버리셨냐"며 궁금해했다. 정원은 "그때 많이 아파, 하루가 견디기 힘들었고, 신경을 못 쓴 새에 너를 잃어버렸다, 하지만 모두 핑계, 내 딸 내가 어떻게든 지켰어야했다, 너무 미안해"라고 했고, 두 사람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어 두 사람을 팔짱을 껴고 사무실을 나섰고, 이 모습을 황나로(전성우 분)가 모두 카메라에 담았다. 
밤늦게 집에 도착한 두 사람, 서아는 빛채운을 데릴러간 정원을 보며 채운을 향한 질투가 깊어졌다. 
채운은 더욱 더 엄마 순정을 그리워했다. 
민재(진경 분)와 재희(이장우 분)는 기억이 돌아온 우정후(정보석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짜 그가 기억에 돌아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아니나 다를까, 우정후는 다시 쌀쌀맞게 그들을 대하며 전화를 끊었고, 두 사람은 "돌아온 것이 맞다"며 씁쓸해했다. 
집에 혼자남은 정후는 "내 가슴 속에 황소바람이 부는 구나"라고 말하며 가슴을 부여잡았다. 정후는 "기억이 돌아올 수록 심통하고 쓸쓸하다"고 말할 정도였다. 정후는 계속해서 '제임스'였을 때의 습관과 기억으로 혼란스러워했다. 
재희는 야근하는 채운의 회사를 찾아가 도시락을 건넸다. 그러면서 포옹으로 채운을 서포트했다. 마침 이를 목격한 서아(한보름 분)는 '재희오빠 행복해보이네'라며 더욱 질투심이 폭발했다. 
그리곤 혼자있는 재희에게 포옹하며 "왜 난 아닌 거야, 왜?왜 하필 빛채운이냐"면서 "차라리 빛채운말고 다른 여자 사귀어라"고 했다. 
난감해진 재희는 "내가 어떻게하면 널 도와줄 수 있을까"라며 안타까워하자 서아는 "빛채운과 헤어져라, 안 그러면 빛채운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난 점점 더 망가질 것"이라 했고, 이를 채운도 목격했다. 
그 사이 박필홍(엄효섭 분)은 빛채운의 측근에 있는 재희에게 접근했다. 절친 준아(동하 분)도 재희를 찾아왔고, 준아는 동생 서아를 걱정했다. 준아는 "모두 우리엄마 딸 빛채운 때문"이라 하자, 필홍은 채운의 이름을 듣곤 솔깃했다. 
패션에 관한 스타일링 클래스 당일날이 됐다. 순정이 정원의 제안을 받아들이곤 회사를 찾아가 채운을 격려했다. 춘석도 같은 자리에 참석했고, 정원은 예상치 못한 정원의 등장에 당황했다. 
채운은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했다. 채운은 순정을 보며 힘을 얻었고, 차분하게 쇼를 진행했다.하지만 이 때, 채운이 준비한 의상이 사라졌다. 바로 서아의 짓이었다. 채운은 즉석에서 서아를 소환해 스타일링을 만들었고, 위기를 극복했다.
춘석은 "우리회사 최고VIP 모인 행사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알아, 엄중히 문책하라"고 했다. 사무실에선 채운이 낙하산이란 소문도 돌았다.채운은 "오늘행사 실수한 점 죄송하고 모두 제 탓, 어떤 책임을 묻든 달게 받겠다, 하지만 낙하산은 절대 아니다"고 억울해했다. 
춘석은 정원에게 "빛채운 앞으로 계속 지켜볼 것, 네 친 딸이란 말은 절대 소문이 새어나가면 안 된다,
우리회사 이미지에 큰 타격받을 것"이라 경고, 이를 서아도 옆에서 듣게 됐다. 
정원은 결국 채운을 찾아가 직원들 앞에서 "변명은 통하지 않아, 오늘 일 그냥 넘어가진 않을 것"이라 했고, 
채운의 마음은 더욱 답답해졌다. 순정은 자신이 떠나지 않은 탓에 이러한 일을 당하는 거라 생각하며 마음이 불편해졌다. 
그 사이, 빛채운 김정원의 혼외자란 폭로기사가 떴고, 서아와 나로는 자신들이 폭로한 듯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이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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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삼광빌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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