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데뷔초 SNS 폐쇄했다"‥하차요구 빗발친 사연? '경악' ('유퀴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10 05: 02

'유퀴즈'에서 유재석이 유산슬의 '아기상어' 트로트 버전을 언급한 가운데, 주지훈이 SNS를 폐쇄했던 일화로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더블럭'에서 월드 클래스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동요 '아기상어'를 만든 '아기상어'의 아버지 이승규를 만나봤다. 그는 동요 '아기상어'가 최근 유튜브 조회수 세계 1위를 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면서  "전세계 인구 75억인데 조회수 72억회"라며 글로벌 동심을 저격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직원들 인센티브 시즌 중에 회사에서 준비할 것, 늦어도 2월 전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MC들은 "세계적인 셀럽들도 '아기상어'의 영어버젼 'BABY SHARK'를 불렀다"면서  존 레전드가 딸과 커버를 했다고 전했다. '데스파시토'의 루이스 폰시도 가족이 다같이 커버했다고.
이에 국민가수 유산슬로 활동했던 유재석은 "트로트버전 아기상어, 나은이가 굉장히 좋아한다"고 하자, 조세호는 "발라드 버전은 조남지대가 하고 싶다"고 야망을 전했다. 하지만 이승규는 "조남지대 누군지 모른다"고 굴욕을 선사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승규는 "농담처럼 해외시장을 잡으려면 B로 시작한 이름이라고 말해, 봉준호, BTS, BLACKPINK, BABY SHARK"라며 유쾌한 입담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배우 주지훈이 출연, MC들은 모델로 데뷔해서 배우 전향한 계기를 물었다.주지훈은 "가족끼리 친한 집안이 있어, 거기 어머니가 피아노 학원 원장님인데 고등학생이 돼서 모델을 제안해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게 됐다"면서 "이어 친구가 잡지사에 사진을 보내며 오디션 봤다"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 '궁'을 연출한 감독님과 우연히 만나게 됐다고. 주지훈은 "갑자기 매니저가 '연기 한 번 해봐라'고 말해, 즉석에서 대사를 쳤는데, 눈을 못 감아서 눈물이 났다, 감독님이 이를 감정을 추스리는 거라 생각한 듯 싶다"며 비화를 전했다.
하지만 연기의 시작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주지훈은 "계속 혼을 나니 현장을 나가기 싫었다, 또 얼마나 욕을 먹을지 무서웠었다"면서  "심지어 원작 '궁'의 팬들은 정중하게 하차해달라는 글도 올려, 개인 미니홈피를 폐쇄할 정도,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를 정도로 욕을 많이 먹었다"며 쿨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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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퀴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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