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서 배우 주지훈이 출연하며 미국 공항에서 붙잡혔던 에피소드로 눈길ㅇ르 끌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더블럭'에서 월드 클래스 2탄이 전파를 탔다.
천만관객을 사로 잡은, 월드 클래스 배우 주지훈이 가죽핏을 자랑하며 카리스마 있게 등장했다. 유재석은 "의상이 앞도적"이라면서 "이런 옷도 살린다"며 감탄했다.
이어 최근 근황을 묻자, 그는 "tvN 드라마 '지리산'과 영화 '사일런스' 촬영 중"이라면서 "'킹덤'에 이어 '지리산'까지 김은희 작가와 작업, 오픈 마인드로 열러있는 분이라 타 배우 추천하기도 한다, 작업실에 놀러가면 다 같이 고동 먹으며 작품 얘기하는 사이"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주지훈하면 팬 서비스도 빠질 수 없다. 주지훈은 "우성이형한테 배운 것, 우성이 형은 모두 화답하느라 레드카펫에서 끌고 오는 편이다, 술 마시면서 얘기할 때 관객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한다"면서 "내가 뭐라고 싶어, 더 팬서비스를 해주고 싶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평소에도 김은희 작가와 정우성 형과 수다를 많이 떤다는 그는 "우성이 형은 안주를 안 먹고 술을 드셔, 제발 라면이라도 끓여달라고 하니 음식에 별로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 독주에 얼음만, 집에 먹을 것도 없다, 집이 호텔같다, 계속 뭔가 닦으시는 스타일"이라며 인간 정우성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주지훈의 40대에 대해 물었다. 그는 "상상을 해본 적 없어, 18살 때랑 마음이 똑같은데 환경이 변해간다는 걸 느낀다"면서 "어떻게 적응해야하나 생각 중, 마흔을 앞두고 체력이 필요하다 느껴 유산소 운동을 신경쓴다, 사실 딱히 막 신경쓰는 건 없다, 식단 관리도 감독님이 직접적으로 주문할 때만 3개월만 시간달라고 말한다"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주지훈은 "사실 통풍이 좀 있다"며 갑작스러운 '통밍아웃'으로 폭소하게 했다. 또한 주지훈은 "여행갈 때 직업란에도 촬영 없으면 '무직' 혹은 '트래블러'라 말해, 한 번 '액터'라고 썼다가 동영상을 보여준 적 있다"면서 "한 번은 미국에서 편도를 끊어 잡힌 적 있다, '신과 함께'란 영화 덕분에 신원이 확실해 도움을 받은 적은 있다"며 에피소드로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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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퀴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