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홀로서기 심경을 밝혔다.
9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서정희가 깜짝 손님으로 찾아왔다.
서정희와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등은 집라인을 탔다.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 서정희를 응원하고자 한 것.
이후 식당으로 이동한 이들은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박원숙은 서정희에게 “무서워하지 않고 도전을 잘 하더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원래 겁쟁이였는데, 이상하게 사람이 혼자 살면서 점점 강해지는 것 같다. 과감해지고 더 열심히 하려는 뭔가가 생겼다. 예전에는 항상 못한다며 의지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내가 안하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그런 점 때문에 열심히 사는 법을 배워가는 중이다”고 말했다.
김영란은 서정희의 나이를 물었고, 서정희는 이혜숙, 박준금, 김청과 동갑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정희는 박원숙이 “김청은 어른 같은데”라고 말하자 “저도 어른 같다”라며 “혼자 사는 게 정말 좋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서정희는 ‘복면가왕’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편견 없이 바라봐주는 것에 대해 희열을 느꼈다. 깍쟁이, 공주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