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딸 서동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정희는 9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손님으로 찾아왔다.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과 트리를 만든 뒤 저녁을 먹은 서정희는 딸 서동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정희는 “우리 애들도 점점 자기들 신경 안 쓴다고 하더라”며 “딸과 하루에도 몇 번씩 안부 전화를 한다. 친구처럼 잘 지낸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딸이 더 많이 전화를 건다. 딸이 나를 걱정하고 안쓰럽게 보는 것 같은데, 요즘에는 엄마가 씩씩해지니까 너무 편하다고 한다”고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하지만 서정희는 “딸과 같이 살지 않는 이유는 항상 유기견들을 키우기 때문이다. 임시 보호 활동도 적극적이라서 집이 엉망이다. 하지만 나는 청소가 안되면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서정희는 ‘시어머니’이기도 했다. 아들이 결혼을 한 것. 서정희는 “아들이 30대 중후반이다. 내 이상형은 아티스트다. 내 마인드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여생을 같이 할 수 있는, 사소한 마음까지 나눌 수 있는 동반자가 언젠가는 찾아올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